갑상선암 투병일지 6 : 신촌세브란스 ‘남기현교수’ 외래초진(갑상선CT, 혈액검사, 조영제 부작용)

안녕하세요, 이과생입니다.오늘은 갑상선암 투병일지 여섯 번째 이야기로 신촌 세브란스 ‘남기현 교수님’ 외래를 받은 기록을 해두려고 합니다.저는 포스팅에서 서울대병원 본원에서 이규언 교수님께 수술 일정을 잡았는데 일정에 대한 확정은 없고 대기번호만 있다고 기록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직 어려서 계속 돌봐주시는 시부모님 일정과 간호해 주시는 남편의 휴가 일정에 맞춰 갑상선암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수술 일정이 확실히 잡혀 있는 게 중요했는데 신촌 세브란스 같은 경우는 늦어도 수술 일정이 언제쯤 될지 정확하게 잡힌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신촌 세브란스에 다 신청해서 외래를 처음 봤어요.

오늘 저는 ‘남기현 교수님’ 외래를 본 결과와 함께 수술 일정을 잡으면서 받은 검사 2가지(혈액검사, 갑상선암 CT)에 대한 것을 기록해 두려고 합니다!

  1. 진료 후 안내문 (수술일정 정하기)

외래 진료를 받으면서 남기현 교수가 왜 저한테 왔어요? 거기서 (서울대병원 본원) 하세요라며 웃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웃으면서 ‘수술을 빨리 받고 싶어서요.’ 그랬더니 호쾌하게 웃으면서 ‘어떡하지?’ 저도 늦었는데요. 🙂

정말 이 교수님께 받아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말씀하시는 분위기가 너무 부드러워서 질문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말씀을 기다려주셨거든요.분위기 있게 수술에 대한 이야기(로봇수술, 절제수술)를 듣고 절제를 해도 현재 검사 결과상으로는 반절제가 들어갈 예정이라 최대한 가슴이 적게 3cm 정도로 잘라준다고 했습니다. 🙂

목을 직접 만지면서 이 정도라고 말씀해 주시니 흉터에 대한 짐작도 어느 정도 할 수 있어서 너무 고마웠어요.

갑상선암의 위치도 직접 지적하면서 여기 암이 있네요라고 손으로 누르면서 위치도 말씀해 주셨어요.저는 지금까지 대충 어림잡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말씀해주시니 오히려 안심이 되네요. 이 근처에 암이 있나? 라는 막연한 생각뿐이었는데 정확히 알려주니 제 병에 대한 지식이 명확해졌습니다.

2) 당일 피검사와 갑상선암 CT 무한대기……(웃음)

저는 원래 예정되어 있던 외래 진료보다 1개월 정도 빨리 진찰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만.

왜냐하면 수술 일정이 늦어지는 게 문제가 돼서 남편이 병원에 취소된 외래 진료 시간이 있느냐고 문의를 했거든요. 마침 적당한 때에 예약을 하고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외래진료 안내를 받았을 때 저는 추가 진료를 받을 수 있으니 4시간 금식을 하고 오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침 5시에 아침을 먹고 9시에 진료를 받으러 갔는데요. 그 덕분인지 수술 일정을 잡으면서 바로 당일 추가 검사를 받고 가라고 했습니다.

당일 검사는 ‘혈액검사’와 ‘갑상선암 CT’였습니다. 단식이 꼭 필요한 두 가지 검사였어요.

갑상선암 CT를 찍기 위해 혈액검사 결과가 나와야 했는데 보통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채혈을 하고 갑상선암 CT를 예약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갑상선암 CT를 당일날 찍으려고 하니까 바빠서 자리를 못 잡았어요.

그래서 채혈을 10시 30분에 하고 오후 3시쯤 갑상선암 CT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계속 대기… 대기… 대기했네요. 🙂 갑상선암 CT, 조영제 부작용

갑상선암 CT를 받기 위해 조영제를 투여합니다.

조영제가 들어가니까 몸이 뜨거워지고 그다음에 바로 CT 촬영을 한 거예요.몸이 뜨거워질 때까지는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검사 후에 조금 어지럽고 머리가 너무 무거웠습니다.

저는 배고픔이 너무 길어서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만, 작은 빵을 먹었는데,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아파졌습니다. 바로 부작용이 왔어요.

그리고 저녁을 먹었는데 저녁을 먹은 후에도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고 두통이 심했어요. 그리고 가급적 초저녁에 잠들지 않습니다만, 몸이 너무 무거워서 밤 9시부터 밤에 잠을 잤습니다.조영제의 부작용을 알아보니 두통, 구토, 두드러기, 심지어 사망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났어요.

보통은 조영제를 투여받으면 부작용이 조금 나타난다 하더라도 물을 많이 마시고 배뇨를 하면 하루 정도면 거의 살이 빠진다고 합니다. 저도 꼬박 하루 앓았어요.

다행히 두드러기와 같은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몸의 무게, 피로감, 떨림, 두통을 앓았습니다.확실히 신촌 세브란스로 병원을 옮기기 때문에, 확실히 수술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느낍니다. 검사가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수술을 받겠구나 하는 느낌이 드네요.안녕하세요, 이과생입니다. 서울대병원 본원에서 수술일정을 잡았는데 언제라는 정확한 수술일정을… m.blog.naver.com

저는 정밀 초음파는 그 다음주에 받기로 예약을 해놨어요! 그건 또 다른 포스팅으로 작성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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