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비트 360 – 진정한 자동차 복합 문화공간

기아자동차 비트 360 KIA BEAT 360

기아차 비트360.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기아차 브랜드 전시관이다.압구정 로데오역에서 나오면 기아차만의 열정적인 레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비트360은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1층에 위치한 브랜드 전시관이다.따라서 1층 윗공간은 기아차 국내영업본부로 이용된다.기아차, 현대차 모두 양재 본사를 두면서도 국내영업본부는 각각 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다.한 가족이라도 경쟁사는 경쟁사니까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깔끔한 입구 모습이다.입구가 하나 더 있는데 해당 입구는 기아 국내영업본부 사무실로 가는 로비이니 위쪽 입구를 이용하자.

현대차 현대모터스튜디오도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을 내세우고 있지만 진정한 의미의 복합문화공간은 기아차 비트360이 아닐까 싶다.자동차와 어울리면서도 카페를 이용하는 등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이에 더해 현대 모터스튜디오가 수직적인 공간 형태를 띠는 것과 주아의 비트360은 수평적인 형태여서 더욱 좋은 분위기를 제공한다.(인테리어도 조금 더 아늑하고)

기아차 K5. 좋은 디자인으로 출시된 K5다.직접적인 경쟁 상대인 현대 쏘나타와 비교하면 디자인은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특히 요즘 기아차는 라디에이터 그릴 맛집이다.

기아자동차의 자율주행 콘셉트카.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간대별 자율주행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앉으면 내부 카메라를 통해 탑승자의 감정 등을 파악한다.처음에는 어색해도 하다보면 나름 재밌어.서울모터쇼에서 접한 기억이 있지만 체험을 할 수 있어 의미 있게 느껴졌다.때로는 자율주행차 확산이 자동차의 영혼(?)을 제치는 것 같아 아쉬울 때도 있지만, 운전 노동에서 해방된다는 편리함이 그것을 뛰어넘는 혜택을 주는 것 같다.기아차 국내영업본부로 이어지는 로비에는 백남준 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지하에서 올라오는 타워가 멋지다.비트360은 수평적인 넓은 공간을 특색으로 하기 때문에 개방감이 있는 것이 장점이다.통로 한쪽에는 이런 작은 전시물도 전시돼 있다.셀토스·기아차의 대표적인 스몰 SUV(또는 RV) 차량 중 하나다.기아의 직선을 잘 나타내고 있다.K9.이번 K9은 대형 세단의 진리를 잘 표현해주는 것 같다.물론 제네시스 G90에 브랜드 파워가 떨어지지만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개인적으로 이전 세대 모하비와 컨셉이 조금 바뀐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그래도 좋은 디자인과 직선의 미학을 잘 보여준다.구매, 렌트, 리스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제일 마음에 드는 공간.소파에 편하게 앉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스팅어. 비트360 방문 시기가 조금 지났으니 해당 모델은 마이스터 이전 모델이다.개인적으로는 제네시스 G70보다 마음에 든다.K9과 마찬가지로 브랜드 파워에 밀린 게 조금 아쉽다.다만 그렇다고 제네시스를 답습해 기아차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드는 데는 무조건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엄밀히 말하면 제네시스도 해외에서는 고전하고 있고 프리미엄 브랜드 개념 자체도 지금은 올드하지 않을까 싶다.(인피니티, 렉서스 등이 출시된 세월이…) 그보다는 친환경차 등 기술 기반의 신규 브랜딩화가 더 좋지 않을까 싶다.전자제품에서 신기술이 곧 브랜드 가치와 연결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다.다시 말해 기술 기반의 프리미엄화랄까(자동차도 CES에 참가한 지 꽤 됐고 IT적 특성을 지금은 많이 갖고 있으니까).늦게 확인한 굿즈 매장과 안내맵.아쉬운 점은 봉고 프라모델이 있었으면 바로 샀을 텐데 하는 점이었다.비트360은 야외에서도 전시되고 있다.기아자동차 튜닝 프로그램이랄까.어쨌든 튜온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기아차 튜온현대차가 튜엑스이기도 하고 튜닝 파츠도 비슷해 말장난 같기도 하다.카니발 리무진 카니발도 이제는 모델 체인지가 돼 비트360에 방문해도 해당 모델을 만날 수 없을 것이다.위 모델에서 카니발 디자인은 꽃을 피운 것 같다.컵골프장;; 겨울이라 그런지 퍼터도 없고 출입도 막고 있다.진정한 의미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느껴졌던 기아차 비트360 현대모터스튜디오 쏘울이 단순 전시공간, 고양이 투어 전문공간이라면 비트360은 일상 속에 녹아든 브랜드 공간이라 생각한다.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사실 신차가 나올 때마다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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