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미드매드맨

넷플릭스미드매드맨

요즘 집에오면 TV보다는 넷플릭스로 시간을 보낸다.

지금까지는 가볍게 20분짜리 단편 시트콤류를 많이 보고 접한 매드맨 전혀 사전 정보 없이 시즌 7까지 나왔고 오피스물이라고 하니 어느 정도 재미있을 것 같아 시청 시작.

처음으로 시즌 1을 2편 보고 그만둬야 하나 싶었다. 그동안 짧고 가벼운 장르보다 소재도 무거워서 50분짜리를 보고 있으면 지루할까 싶어서.. 근데 뭔가 묘하게 흡인력도 있고 네이버에 알아보니 에미상까지 받은 명작이라고 해서 계속 보기로 했다.

지금은 시즌2까지 진행된 상태지만 재밌어!

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광고회사의 이야기와 가정생활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너무나 놀란 것은 60년대 미국이 마치 한국의 8090년대 분위기를 자아냈다.사무실에서 아무렇지 않게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웠고, 여직원은 거지 비서나 말단 사무원인 남성 중심의 사회미국도 이런 시대가 있었다는 사실에 놀랍고 흥미로웠다.또한 가정생활 역시 여성은 남편의 통제 속에서 생활하는 전업주부이며 자녀들의 채찍에 대해서도 당연하고 관대한 사회

매드맨을 보면서 1960년대 미국 사회에 대해 알고 싶어 찾아보니 여성운동, 낙태 합법화, 흑인운동 등이 있던 격변의 시기이고 이런 것들이 드라마 속에 잘 녹아 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미국, 그 시대를 헤쳐나가는 인물들의 이야기, 그것이 나의 흥미를 계속 끌고 있는 것 같다

넷플릭스 미드맨의 여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페기 올슨 시즌1에서는 별 스토리가 없지만 시즌2에서는 점점 출연 비중이 높아지면서 페기가 어떻게 60년대 미국 사회의 유리천장을 뚫고 성장해 나가는지 보는 재미가 있다.

비밀을 간직한 페기.

가정에서도 회사에서도 남녀 불문하고 주부에서도 아이들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정말 놀랍다. 그때 미국인들은 민폐가 남을까 봐…

가운데가 남자 주인공 돈 드레이퍼. 잘생긴 만큼 유부남인데 여자들을 때리고 아내가 귀여워도 그건 별개다.그에 비해 아내 베티는 지금 정말 남편에게 순응하는 현모양처인데 시즌 후가 될수록 돈 불륜이 들통나 부부생활에도 금이 갈 것 같다며 어지러워 넷플릭스의 줄거리 요약을 훑어봤다.

빨리 넷플릭스 미드매드맨 시즌7까지 끝내고 싶은데 시즌 하나만 봐도 일주일 정도 걸려.다른 거랑 병행해야 하나 ㅋㅋ 재밌는데 너무 오래 보면 힘들다.

이 사진은 모르는 얼굴도 있는 걸 보니 머드맨 시즌 후반에 찍은 것 같은데.. 핏캠벨의 늘씬한 앞머리는 정말 충격적이다 ㅠ 핏캠벨 시즌1,2에서는 정말 파릇파릇하지만 역시 남자는 머리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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