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천블 영화 러빙 어덜트 결말 평점 리뷰

넷플릭스에서 TOP10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지난주(8/26) 개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러빙 어덜트(LOVINGADULTS) 덴마크 작품으로 덴마크식 제목은 KAERLIG HEDFORVOKSNE 2017년 출간된 안나 엑베리의 스릴러 소설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Till Death Do Us Part’를 원작으로 했다.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아내애가 처절한 증오로 변하는 순간 부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다.

러빙 어덜트는 스릴러 영화로 19금 청소년 관람불가 청블영화다.불륜 소재여서 당연히 묘사되는 장면은 있지만 직접적으로 노출이 많아 수위가 높은 것은 아니다.덴마크 비정극이라 사랑에 대해 생각해볼 만한 영화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부부 사이라면 함께 시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IMDB 평점은 6.4, 최근 개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영화 드라마 기준으로 보면 현재 모범가족 6.6 서울대 작전 5.5카터 5.1이다.

스포일러 있음

호르겔 형사는 결혼식에 입장하기 전 딸을 앞에 두고 자신이 맡고 있는 사건 이야기를 하는 방식으로 영화는 시작된다.영화가 하려는 말은 사실상 처음으로 호르겔 형사’의 대사에서 다 나온 것 같다. 🙂

사람들은 모든 걸 조심하라고 하고 담배도 조심하고 술도 조심하라고 해.근데 제일 위험한 건 언급도 안 해사랑에는 서면 경고가 이렇게 따라와.

사랑은 살인도구 다호르겔 형사

호르켈 형사 역 – 미카엘 빌키예르

스토리

숙련공 출신으로 건축회사 코리브리 CEO인 크리스티안(달살림)은 아내 레오노라(소냐 리차) 몰래 직장 동료인 건축가 세니아(수스 윌킨스)와 바람을 피웠다. 그리고 곧 이 사실을 아내에게 들키게 된다. 이들 부부 사이에는 요한이라는 아들이 있다. 아내 레오노라는 젊은 시절 재능 넘치는 음악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였지만 병세가 위중한 아들 요한 때문에 포기했다. 이후 기적적으로 아들 요한이가 회복되면서 그녀를 지탱하는 귀중한 힘이기도 했다.

세니아 역 여배우 수스 윌킨스

수스 윌킨스의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

불륜이 들통나면 이혼을 요구하는 크리스티안. 반대로 요한 때문에… 가정을 위해서라도 지키고 싶은 레오노라는 세니아와 헤어지라고 한다. 하지만 레오노라의 말이 통하지 않자 수년 전 건축회사를 설립하기 전 시세를 조종해 큰돈을 번 크리스티안의 사기죄를 알고 있는 레오노라는 이를 경찰서에 신고하려 한다. 자신도 그 사실을 알고 눈을 감은 범죄의 공범이기도 했지만. 아들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부부는 그렇게 일자리를 묻어두려 했지만 불륜은 신뢰를 깨버렸다.

살인사건의 50%는 배우자나 파트너가 범인이야.범행동기는 대체로 질투와 격정이니까.제가 우발적인 뺑소니설을 믿지 않았던 것도 그런 이유로

나는 비오는 어둠 속에서 크리스티안이 기다렸다고 생각하는 아내 레오노라를 기다리며 말이야 호르겔 형사

결국 사랑은 증오로 변한다. 집도 아들도 차도 뽑았고 5년간 감방생활을 하겠다고 위협하는 레오노라를 크리스티안은 뺑소니로 죽이려 한다. 그녀가 늘 도는 러닝코스를 먼저 가서 루마니아 번호판을 단 회사 차를 대기시키고 그녀를 차로 쳐 죽이려 한 것이다.범행 당일 그녀가 달리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뺑소니에 성공!? 크리스티안. 하지만 사실 아내 레오노라가 아닌 조깅 경로를 바꿔 달린 레오노라는 살고 아이 셋을 둔 무고한 다른 여자를 죽여버린다. 혼란스러운 크리스티안 그런데 레오노라는 남편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차를 하는데 79크로네가 걸리는데 어쩔 수 없이 레오노라는 200크로네를 충전해 한 번 쓰고, 121크로네 남아야 하는데 세차 잔액이 부족한 것을 이상하게 여겨 직원에게 물어본 것이다. 그리고 지난주 수요일. 뺑소니 사건이 있던 날 사용한 세차 기록이 남았지만 자신의 남편 크리스티안이 세차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오노라는 점원에게 cctv 파일을 받고 증거까지 입수했다.

레오노라 역. 배우 소냐(손자) 리처드

이를 빌미로 레오노라는 크리스티안에게 다시 한 번 알리바이를 만들어 불륜녀 세니아를 죽이라고 한다. 뺑소니범 크리스티안을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고, 그녀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헌신한 아들 요한이를 지키기로 선택한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기 때문에 이 가정을 무너뜨리고 싶지 않은 것이다. 결국 그녀는 “그 여자가 있는 한 내 목숨이 위험하다”는 말을 전하며 불륜녀 세니아를 죽이고 우리만의 비밀을 간직한 공범이 되자고 한다.

레오노라는 원래 그런 경력이 있는 여자였다. 레오노라의 오랜 친구 카산드라를 보러 간 크리스티안은 레오노라의 전 남자친구 마이크 이야기를 듣는다. 절벽에서 추락해 무서운 사고 즉사했다는데 항간에서는 마이크가 새로운 다른 여자와 있는 것을 본 레오노라가 밀었다는 소문이 돌았다는 것이다. 레오노라의 전 남자친구 마이크의 새로운 다른 여자인 소냐도 레오노라의 소행일 것이라고 했지만 그녀는 알리바이가 확실했다.

결말

사실 전 남자친구를 마이크를 죽인 것도 레오노라였다. 연주 소리가 계속 들려왔기 때문에 레오노라의 알리바이가 성립된 것이다. 연주를 틀어놓고 잠시 창밖으로 나가 마이크를 절벽으로 밀어 죽였다. 레오노라는 이번에도 콘에블로그렌스파리조트에 머물며 웨이터에게 팁을 주고 알리바이를 만들고 크리스티안은 그동안 세니아의 집에 가서 죽이려 하지만 죽이지 못하고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레오노라는 그것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나타났다. 크리스티안이 세니아를 죽일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녀 자신이 세니아의 집에 찾아가 죽여 버리기에 이른 것이다. 그리고 세니아(시체)는 없어졌다.

세니아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황에서 레오노라가 보낸 문자 ‘나는 못해, 미안해.나에게는 온 가족이다를 보고 크리스티앙의 불륜을 의심한 호르겔 형사는 사건의 용의자로 크리스티앙을 의심했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었다. 시체라도 찾아야 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경찰견 짖는 소리 추적을 피해 이들 부부는 호수에 떠 있는 거푸집 안에 세니아의 시체를 놓고 모닥불을 피워 재떨이로 만든다.

시체를 태워도 뼈는 남는다. 뼈는 1200도 고온에서만 분해되기 때문이다. 세니아의 뼈만 남아 가방 안으로 들어가는 부피가 줄어 들고, 이들이 살고 있는 집을 매매 완료하고 떠나고, 완벽 범죄를 저지른 부부는 한적한 물가로 가서 뼈까지 버리고 완벽 범죄를 꿈꾼다.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은 모두 같은 물가에서 시작해 끝난다.

크리스티안 역 배우 달살림

사랑은 생각보다 위험해, 결혼식 안에 들어가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

앞서 말한 대로 결혼식에 딸의 손을 잡고 입장하기 전 딸에게 자신이 담당했던 사건을 예”라며 부부, 사랑, 결혼에 대한 이상과 현실을 형사가 아닌 아버지의 입장에서 보여주며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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