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CMA 네이버통장 비대면계좌 개설했어요.

요즘은 뭘 하든 대면이냐 비대면이냐가 대두되고 있어요. 코로나 때문에 인생이 확 바뀌었어요. 180도까지는 아니더라도 100도 정도?힘들다고 불평만 하고 달라질 건 없어요. 힘들 때일수록 웃어야 해요. 펭수 생각나네요. 힘든데 어떻게 기운을 내냐고…… 시범을 보여달라는 광고 댓글입니다. 힘들어도 웃는 건 제가 시범을 보여드릴게요.흐흐흐 흐흐 흐흐 흐흐흐네이버에서는 이제 아무거나 해요. NPay 곳곳을 둘러보다가 #네이버 통장이라는 걸 발견했어요. 연간 수익이 최대 3%입니다. 자세히 보면 미래에셋대우 CMA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CMA 통장에 대해서는 한 번쯤은 써봤는지 들어보셨을 겁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데 매일 이자가 쌓이는 비상금 통장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며칠 전 비상금 통장으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이율이 3%라는 것은 그만한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안그래도 1% 이율은 입출금 통장치고는 꽤 괜찮은 이율인 것 같아요.계좌 개설은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까다롭다면 어려울 수도 있는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건 너무 당연한 얘기예요. 너무 쉽게 만들면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아마 있으므로 까다로운 본인인증을 거쳐 사용하는 저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로그인한 상태에서 개설하기를 눌렀기 때문에 기본 정보는 어느 정도 들어있습니다. 그래도 본인인증은 거쳐야 합니다. 투자성향 진단은 미래에셋대우가 투자사라서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투자 정보를 원하지 않습니다. ‘다들 원하지 않아요’에 체크하고 넘어가죠.여기서 잠깐 옛날 추억에 잠기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CMA통장은 오래전에 만든 기억이 있거든요. 그랬더니 10여 년 전에 입력한 정보가 아직도 나왔어요. 이 정보는 네이버가 아니라 미래에셋대우에 저장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무서웠어. 그 데이터가 아직 남아 있다니…핸드폰 번호가 016으로 시작합니다. 오랜만이네요.메일도 보낸 메일입니다. 네이버로 갈아탄게 언제인데 언제 메일인지…집 주소는 10년 이상 된 신혼집 주소에 입력되어 있네요. 모든 정보를 현재 정보로 수정합니다. 비밀번호 4자리를 입력하고 다음으로 진행합니다.제가 본인인증 절차가 어렵다고 말씀드린 부분이 바로 이거예요. 신분증 확인. 주민등록증은 1999년에 발급받았습니다. 20년 넘게 잃어버리지 않고 재발급도 받은 적이 없어요. 내가 봐도 사진은 알아보기 힘들 줄 알았어요. 신분증 촬영 클릭해서 주민등록증 촬영했는데 사진 정보가 일치하지 않으면 계속 실패하고 있었어요. 자꾸 실패해서 안될 것 같아서 운전면허증으로 바꿨어요. 한방에 되네요. 면허증은 2001년에 취득했는데 2013년에 갱신했거든요. 10년이 넘은 사진이라 금방 인식된 것 같아요. 그리고 내가 사용하는 계좌를 인증한다면서 1원을 인출한다고 합니다. 출금된 1원은 새로 발행되는 미래에셋대우 CMA 네이버 통장으로 입금됩니다.여기까지가 비대면 계좌 개설 과정입니다. CMA와 네이버페이 혜택을 합치면 꽤 쓸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다만 원금 보호가 안 된다는 CMA 특성은 미리 알아두셔야 합니다. 무조건 3% 이율도 아니라는 점..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2021년 5월 31일까지 100만원에 한해 적용되는 이벤트성 이율입니다. 이걸 넘으면 또 1%가 되겠죠. 저는 자유로운 입출금에 1% 이율, 이것만 봐도 나름 괜찮아요.비대면 계좌로 개설된 네이버 통장 잔액은 1원입니다. 이율 3%의 적용을 받는 조건 속에서 네이버 페이의 구매 실적이 나옵니다. 전월 실적이 10만원 이상의 경우 다음달에 3%적용됩니다. 요즘 이것 저것 사면 10만원 이상 산 거 같아요. 나는 다음달도 3%의 이율이 적용됩니다. 그래서 9월 23일에 계좌 개설 때 10만원만 넣어 봤는데. 9월 24일 8원의 이자가 붙었어요. 30일이라면 240원이네요. 에게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10만원이라 240원으로 100만원이면 2400원입니다. 이것이 1년이면 28,800원입니다. 자율 입출금 통장에 수백만원을 넣어 보세요 이자가 얼마나 차릴 건가···이자로 떼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없죠. 월 10만원씩 적립 예금처럼 보내고 싶습니다. 내년 5월을 지나면 3%의 혜택도 없어지고 1%인 거지만. 그래도 계좌는 유지하려고 합니다. 10년 모으고 캠핑 카를 사는데 안 보탠다고.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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