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입니다!요즘 비정미적으로 옵니다..www맑고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고 흐리고 태양이 비쳐 동남아시아의 우기 수준이 아닐까;
대략 1년전부터 갖고 싶었던 셀린느 장화를 두달전에 주문했는데… 한달넘게 입고소식이 없었다네요.게다가 주변 지인들이 장화를 무슨 80~90만원을 주느냐는 지적에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것 또한 맞는 말… (^^) 그래서 결국 취소하고 대신 무엇을 살까 고민하다가 헌터, 록피쉬는 흔한 것이어서 찾게 된 것이 바버레인 부츠.
바버(Barbour) 아비톨(롱) 웰링턴, 네이비 8~9만원(55파운드)
바버 브랜드가 생소하신 분들도 꽤 계시겠지만 1894년 영국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영국 공식 납품 인증만 3개를 수여받으며 품질&전통을 인정받은 영국 국민 브랜드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런 아우터류가 유명하죠?사실 바버에 장화가 있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구입하려고 찾아보니까 이것도 괜찮고 가격도 나쁘지 않으니까요.헌터, 록피쉬를 추월해서 구입했어요.www
컬러는 네이비, 블랙, 올리브 총 3가지 컬러고 나는 네이비 픽! 동생이 보고 주방 장화냐고.ㅋㅋㅋ 근데 옷이랑 코디한 거 보고 ‘저렇게 입으면 예뿌당’ 만족.영국에서 구입하면 8~9만원(55파운드)에 살 수 있는데 여기에 해외 배송비가 4만원 정도 붙어 있으면 결과적으로 12만원대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사이즈는 10학점이라 저처럼 5학점으로 끝나는 분들은 사이즈 초이스가 어려울 것 같아요.UK4(230)UK5(240)UK6(250)UK7(260)UK8(270)저는 235이므로 UK5(240)를 주문했더니 조금 컸네요?그렇다고 UK4로 사면 작을 것 같아요.240사이즈인 제 동생도 신어봤는데 손가락 하나 들어갈 정도로 아주 조금 남긴다는 걸 보니까 정사이즈보다 조금 크게 나왔는데 양말 신고 뭐 하다 보면 정사이즈 or 5단위로 떨어지는 분들은 1업해서 초이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소재는 고무 55% 일반적인 장화와 비슷한 재질! 개봉 시 고무 냄새가 나는데 심하지 않아서 굳이 냄새를 없애는 과정은 필요 없었습니다.끝부분 코 부분이 좀…보성코? 이렇게 올라와 있어요. 근데 신었을 때 불편하거나 차이는 잘 모른다고?잘 안 보이는데 내부에 살짝 보이는 체크 안감 이게 의외로 매력…뒷면 브랜드 로고 양각 포인트 이것도 의외로 특색있고 귀엽거든요옆 코로 살짝 올라온 게 가엽이.www 참고로 무게는 조금 나가는 편입니다.레인부츠는 원래 무거운데 이것도 딱히 가볍거나 더 무거울 부분은 없지만 확실히 가볍지는 않고 무게감이 느껴져요.저는 다른 부위에 비해 종아리가 조금 더 얇은 편이라 그런지 통증은 조금 남거든요?통의 약 30% 정도는 공간이 남아있어서 조금 숨이 턱턱 막히는 게 아쉽긴 해요.그래도 신고 벗을 때 답답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wwww블랙 안사고 네이비 살걸 그랬나? ☆블랙은 너무 무거워서 답답해보이는데 네이비는 좀 적은 느낌?게다가 여기저기 매치하기도 정말 좋더라구요.뚱뚱해 보이지도 않는다헌터 레인부츠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헌터부츠는 옆면에 벨트가 있는게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바버레인부츠는 그런거 없이 예뻐서 이걸 선택한 이유도 큽니다.ㅋㅋㅋ저처럼 아무 무늬나 장식없이 심플한걸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려요.긴 바지를 입어도 부츠 안에 쏙 넣어도 될 정도로 어느 정도 공간이 있기 때문에 굿광택은 거의 나지 않고 거의 매트, 무광에 가까운 느낌입니다.동생이 옆에서 열심히 구경하고 아무데나 매치해도 예쁘다고 해서 히히.코디하는데 불편함이 없더라구요.그리고 신으면서 일부로 다리도 구부려 접어도 봤는데 고무가 유연해서 불편함이 상당히 적었습니다.헌터나 록피쉬도 유명해서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모두 신기 싫어!!” 하면서 산 바바라 ㅋㅋㅋ 약간 모험이긴 했지만 생각보다 꽤 마음에 들어요.사이즈가 10단위로 종아리통이 조금 넓고 무게가 나가는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10만원대 초반에 구매가능한 장화이기도 하고 나름대로 독특한(?)브랜드라 만족스러운 쇼핑후기였어요 #제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