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월 넷플릭스 신상 동룩업 (Don’t Look Up)

장르 : Comedy 감독 : 아담 매케이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롭 모건, 티모시 살라메, 메릴 스트립, 아리아나 그란데의 139분짜리 쿠키 영상 2개가 있다.넷플릭스 속을 휘젓고 레오날도? 제니퍼 로렌스?오오옷 모모시 살라메가 나온다고?그리고 무작정 보기 시작한 돈 룩업!

넷플릭스에서는 SF영화라고 해서 지루하지 않을까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너무나 볼만한 영화였다.
[공식 트레일러 영상] Twolow-levelastronomersmustgoonagiantmediatourtowarnmankindofanapproachingcometthatwilldestroyplanetEarth.www.imdb.com
줄거리 천문학 대학원 교수인 랜돌 민디 박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학생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는 충돌할 경우 지구 전체를 파괴할 수 있는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궤도에 진입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막기 위해 사람들에게 알리는 방법을 연구한다.





우선 대통령(메릴 스트립)에게도 가서 이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겠지만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는 비현실적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무관심해 그냥 어불성설이다.
다음으로 생각한 것은 데일리 립이라는 유명 셀럽들이 출연하는 TV쇼에 나와 사람들에게 알리는 방법.


그.로.나!디비아스키와 민디 박사가 바라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 이 상황.






사회자조차 혜성이 충돌할 것이라는 두 사람의 주장을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그들이 곧 죽을 위험에 처해 있는 줄도 모른 채 오히려 디비아스키의 우리 모두 죽을 것이라는 발언을 조롱한다.이들의 주장은 안중에도 없고 오히려 민디 박사 자체로는 인기를 얻는 상황이다.






반면 민디 박사의 인기를 이용해 이곳의 재난 문제를 정치에 끌어들여 표를 얻으려는 대통령은 혜성을 막아야 하는 상황에서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또 엉뚱한 뉴스와 수많은 정보로 소셜미디어 속 사람들은 갈수록 양극화되고 갈등이 생긴다.


티모시 살라메가 나오는 자리면 디비어스키에 반해 둘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로 발전합니다후훗





미안하지만 모든 대화를 재치있고 매력적이고 호감을 가질 수는 없어요어떤 때는 할 말을 잘 전달해야 하고, 듣기도 해야 합니다.돈 룩업 대사에 재출연한 TV쇼에서 여전히 진지하지 못한 진행자를 향해 팩트 폭력을 휘두르는 사이다 장면이자 민디 박사(디카프리오)의 절박감이 느껴지는 장면이었다.이어서 집에 가고 싶다는 민디 박사의 표정에서 마지막을 조금이라도 더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은 마음이 느껴졌다.









제목 ‘Don’t Look Up’의 이중적 의미를 알 수 있는 장면

혜성이가 지구에 팍! 하고 찍힌다오마이갓


생각해보면 우리는 정말… 부족한 게 없었어그렇지? 마지막 순간을 가족과 함께 여느 날처럼 저녁을 먹으며 지난 날을 되돌아보는 장면.지구의 재난 앞에 인간은 무력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과 정말로 마지막 순간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내 곁의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있는 것뿐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장면이다.
명장면이지 않을까 싶다. – 울 것 같아.
[쿠키 영상]


냉동기술로 22, 740년 이후에 깨어나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다른 행성으로 도피한 대통령과 그 밖의 부유한 사람들.
국민과 자신의 아들도 버린 대통령은 오자마자 곤욕을 치르지만 죽음을 피하기 위해 이 기술까지 썼지만 너무 허망하게 죽고 만다.
잠시 후 쿠키 영상이 하나 더 있기 때문에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고 나서도 놓치지 말자!
** 총평 –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의 역할에 충실한 연기실력이 너무나 좋게 느껴졌다.디카프리오는 보면 볼수록 사람 자체가 익어가는 것 같고, 제니퍼 로렌스는 이전 영화에서 본 이미지를 잊게 할 정도의 연기력을 가진 것 같다.또 최근 넷플릭스에서 Julie & Julia를 보면서 메릴 스트립의 다양한 연기를 보면서 감탄했는데 여기서도 어떻게 저렇게 목소리, 제스처 등을 바꿔가며 연기를 할까? 싶을 정도로 감탄했다.
지금까지 현실에서 일어난 적은 없지만 정말 충분히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앙이며 시청자를 현혹하기 쉬운 언론과 SNS에 급속히 퍼지고 있는 허위정보, 또 이런 이슈를 정치에 이용하는 내용이 너무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는데 이를 중간중간 웃을 수 있는 대사나 영상으로 별로 진지하지 않게 표현한 것 같아 오히려 좋았다.즉, 너무 사실적이어서 웃기면서도 씁쓸한 영화.
가끔 한국에 대한 언급과 서울역?에 보이는 장면, 절에서 기도하는 장면이 나와서 K열풍의 위력을 조금이나마 느낀다ㅋㅋ
넷플릭스로 영화 보면 추천해주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