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를 느껴봐 넷플릭스 영화감상 리뷰 3B(Baby, Beauty, Beat)는 항상 옳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날씨가 좋은 탓에 마음이 풍요로워져 ‘가정과 가족’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기에 참 좋은 달이지만 삶이 그저 행복하게 흘러간다면 굳이 가정의 달을 만들어 서로 이해하고 함께 있자는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세계인의 날 부부의 날(두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되고자 5월 21일) 등 온갖 기념일이 들어 있지만 언제나 가슴 한구석에 시린 사람이 있어야 할 5월에 감상하기 좋은 넷플릭스 영화 한 편을 추천합니다.영화 ‘비트를 느껴봐 Feel The Beat’은 2020년 6월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작품으로 춤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열정과 욕심, 인생의 목표, 꿈과 약속, 가족을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비트를 느껴봐’ 정보

감독: 엘리사 다운 배우: 소피아 카슨, 울프갱 노브글라스, 도날린 챔플린, 이버 헤이그, 렉스 리, 브랜든 카일 굿맨, 리디아 주잇, 세이디 레피더스 시놉시스:

자신밖에 모르는 젊은 무용수 브로드웨이의 오디션을 망친 뒤 어쩔 수 없이 고향으로 돌아가는데.그곳에서 큰 대회에 출전할 꿈을 가진 아이들을 지도하기 시작한다

영화 ‘비트’를 느껴보고 줄거리

비가 내리는 뉴욕의 아침, 매우 중요한 오디션을 보기 위해 분주한 만우절은 중년 여성과 택시를 두고 쟁탈전이 벌어졌습니다.중년 여성이 먼저 택시 문을 열었는데 만우절이 너무 예의없는 행동을 해버리거든요.그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고 있어요. (´;ω; ))

한때 고향에서 뛰어난 치어걸로 제법 인기가 있었지만 뉴욕에 와서 만년 코러스걸만의 만우절이 죽기 살기로 참가한 오디션에서 강렬한 인상을 주며 1차를 통과하지만 이어 2차 오디션 특별심사위원의 얼굴을 보자마자 하얗게 변합니다.그 특별심사위원은 바로! 아침에 택시 쟁탈전을 벌이며 쫓아낸 중년 여성, 아니 브로드웨이에서 유명한 제작자 루스 짐머.

아침 택시 일로 화가 난 루스 짐머는 에이프릴에게 코러스걸 경력도 끝났다며 이 바닥에서 아무도 못쓰게 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당황한 에이프릴이 강하게 핑계를 대며 다가오는 순간 루스 짐머가 무대 아래로 떨어지고,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촬영한 오디션 경쟁자에 의해 영상이 순식간에 퍼지고 맙니다.

오디션 탈락 여파로 밀린 월세도 내지 못하는 에이프릴은 아버지의 영상통화를 받고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드러내지 않았지만 힘든 뉴욕 생활이 힘들어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곧 날아온 아버지 문자 다 알고 있어 고향에 돌아와. “

에이프릴은 마지막으로 루스 짐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월리 걸’ 제작자 웰리 원구의 눈에 들어가기 위해 거리에서 춤을 추는 등 온갖 몸부림을 치지만, 이미 운명의 여신이 에이프릴을 향해 미소 지은 지 꽤 됐습니다.아버지 말에 따라 고향 위스콘신으로 향하는 만우절은 도착하자마자 마트에서 옛 댄스 선생님을 만납니다.선생님은 작은 댄스 스튜디오 뉴홉 New Hope를 운영하고 있는데, 만우절이 아이들을 가르쳐줬으면 하는데 만우절은 냉랭한 반응입니다.

에이프릴은 뉴호프 댄스 스튜디오 한 면에 있는 벽 가득 붙어 있는 자신의 리즈 시절(치아걸) 활약상을 담은 사진을 보고 감회가 새롭습니다.선생님으로부터 아이들과 함께 출전하는 댄스대회를 준비중인데, ‘선생님과 함께’라는 코너가 있다는 말에 관심이 많아진 April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선생님과 함께’ 코너에도 참여하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댄스대회 심사위원님이 뮤지컬 ‘월리걸’의 제작자 웰리 원구이기 때문입니다. O.O

한편, 에이프릴이 고향을 떠나기 전 닉이라는 남자친구와 헤어질 때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을 한 적이 있는데, 그것은 문자로 이별을 알린 후 댄서의 꿈 때문에 뉴욕에 가버린 것! omg가 사건을 모르는 동네 사람이 없을 정도였고, 닉의 동생 세라도 이로 인해 에이프릴에게 상처를 입었습니다.April 앞에 닉이 나타나 기쁜 인사와 함께 그때의 흑역사를 일깨워주면서 덧붙여 자신은 공부도 하고 일도 하고 동생들도 돌보는 어른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닉 앞에서 뭔가 많이 찔리는 만우절이지만, 다 잊고 웰리원을 만나보겠다는 탄탄한 꿈을 향해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5일간 맹연습(?)을 하고 나온 지역 예선에서 뉴홉 팀은 4위를 합니다.다른 팀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6세 이하 멤버들이 트윌킹으로 제압해서 웨이브 작렬하게, 10세 이상 친구들도 전통 재즈댄스를 추면서 뉴홉 팀의 기세를 떨어뜨렸거든요. (울음) 게다가 선생님과 함께 코너에 출전한 만우절은 코너의 취지를 살리지 않고 혼자서 튀는 안무를 만들어 무대를 했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 가려면 적어도 3등은 해야 하는데) 4등이라는 결과를 받습니다.

4등이라는 대회 결과를 받고 고향에 돌아온 에이프릴은 조깅을 하다가 우연히 뉴홉 수강생이자 전 남자친구의 닉 동생인 세라의 춤을 보게 되는데 격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댄스에 감명받고 코어력을 더 키우면 더 나은 몸짓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이때 3위팀이 규정을 어기고 탈락했고 대신 4위팀 뉴홉팀이 지역 결승전에 출전하게 됐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에 에이프릴은 다시 한번 에너지를 모아 뉴홉 친구들과 함께 춤의 기본을 다지는 작업에 돌입하며, 학부모님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참여도 이어집니다.하지만 비가 많이 오던 어느 날 댄스 스튜디오 천장이 무너져 내리고 대체 연습장을 찾던 만우절과 닉이 잘못 태운 헛간에서 연습하자고 뜻을 같이하지만 만우절은 헛간을 수리하는 닉에게 묘한 끌림을 느낍니다.

메인 결승전에 참가한 April과 뉴협팀은 ‘선생님과 함께’ 코너에서 <우리는 가족아 언제까지나>라는 메시지를 담은 춤을 선보이며 전국대회에 진출했고, April은 처음으로 소소하지만 행복한 감정을 느낍니다.하지만 이 무대에 주목한 심사위원이자 뮤지컬 제작자 웰리 원이 에이프릴에게 브로드웨이 뮤지컬 ‘월리걸’의 여주인공 역을 제안하면서 바로 연습 일정에 합류해달라고 하지만 에이프릴은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아이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고향을 떠나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지도 않고 바로 받아들입니다.

마침내 그토록 원했던 뮤지컬 무대의 여주인공으로 무대에 서지만… 허탈함이 밀려오고, 그 이유를 알게 된 에이프릴은 마지막 결승전이 진행되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에이프릴이 돌아온 모습을 본 뉴홉팀 아이들은 처음에는 화를 내지만 에이프릴이 진심으로 사과하면 환호성을 지르며 무대에 나와 부수는데 <에브리바디 Dance Now> 음악에 맞춰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 ^^*

그리고 언제나처럼 사랑도 다시 찾아옵니다.예전에 에이프릴이 그랬듯이 설마 닉도 문자로 이별을 고할까. 걱정했는데 댄스댄스 해피엔딩!!!

3B는 언제나 옳다!

3B는 흔히 Baby(아기), Beauty(미인), Beast(동물)들을 말하며 대중예술 분야에서 그들이 나오는 한 실패는 없다고 말하지만, 영화 <비트를 느껴봐>는 Baby(아이까지 의미확장) Beat(여주인공의 매력) Beat(춤과 음악) 3B에 충실한 영화로 줄거리만 보면 그저 그런 댄스 영화에 그칠 뻔한 영화였지만 3B가 영화에서 매력을 발산하며 제 역할을 했습니다.

히로인, 소피아 카슨은 가수 겸 배우, 싱어송라이터군요.이번 영화에서 처음 봤는데 배우 제시카 알바와 (안무가이자 가수, 아메리칸 아이돌 심사위원이었던) 폴라 압둘을 섞은 외모와 댄스 실력으로 굉장히 매력적인 댄서 만우절을 소화했습니다.팝가수 찰리 푸스의 분위기가 나는 남자 주인공 울프갱 노브글라스의 비율은 그리 많지 않지만 적재적소에서 매력 발산을 한 것 같습니다.무엇보다 어린이 출연진의 매력이 상큼한 비타민c처럼 톡톡 튀는 영화였습니다.어린이와 청춘, 노인까지 볼 수 있는 All 등급 영화는 이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걸음 성장을 위한 후퇴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춤을 좋아하고 유별나게 잘 추던 April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기보다 혹시 성공해서 무대에 서면 집을 나가버린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뮤지컬 배우가 되고자 피나는 노력을 했습니다.하지만 인생은 생각하고 계획했던 것처럼 이루어지지 않고 무리하게 욕심을 부리면 기회까지 날아가 버린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뒷걸음질 친다고 영원히 뒷걸음질 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모든 것을 털어놓고 선택한 고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자신도 한발 앞으로 나아가며 함께 성장하게 된 April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저 행복(혹은 성공, 돈)을 쫓고 행복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다 보면 반드시 행복이 따라오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마찬가지로 오로지 목표만을 향해 가는 사람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목표를 향해 걷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삶의 질과 분위기가 다릅니다.

영화 <비트를 느껴봐>는 비트와 리듬을 타고 춤을 추지 않으면 즐겁듯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말하는 영화입니다.약속의 소중함과 성장의 기쁨도 이야기하고 있으며 배려하는 사랑과 가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가정의 달, 5월에 정성껏 추천하는 행복한 영화입니다.5월이 가기전에 꼭 감상해 보세요. ^^

대종상 일반 심사위원님, 충무로 뮤지컬 영화제와 EIDF 자원봉사를 거쳐 이제 막 신참 영화 전문 블로거 인플루언서에 오른 송이동입니다. ^^* 좋은 문장으로 만나요. 팬이 되어주시면 많은 힘이 됩니다!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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