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제이 사프코프스키의 위처 시리즈는 치명적인 힘을 가진 괴물로부터 야심을 가진 왕들로 가득 차 있어요. 또 자신들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엘프, 마법사 등 종족간의 싸움도 치열합니다.
이 같은 배경을 시청자들에게 이해시키는 동시에 방대한 판타지 소설을 드라마화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서사가 필연적이었을 것입니다.


넷플릭스 위치표 시즌2에서는 액션이나 오락성을 줄이고 서사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시즌1에서도 액션씬의 퀄리티는 좋지만 양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많았어요. 여기서 분량을 더 줄이고 서사적인 흐름으로 한 시즌을 쓴다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잖아요. 하지만 넷플릭스의 계획대로 서너 시즌을 더 만들 계획이라면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갈 기회가 필요했을 겁니다.
그렇다고 재미없고 루즈한 것도 아닙니다. 서사시적 전투와 서로의 미묘한 배신은 갈등을 야기하고, 여러 인물 중 누가 권력을 쥐고 있는지 불확실하게 표현합니다. 즉 서사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시리즈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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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와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 시청 안 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위처 시즌 2의 줄거리 중에서는 큰 내용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먼저 인간에게 멸시, 차별을 받아 개체 수가 줄어든 엘프들이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는 것이죠. 그들의 새 지도자 프란체스카 핀다베어는 생명과 음식에 관한 마법으로 그녀의 군대를 지원합니다.
그녀가 가진 비전은 엘프를 위한 땅에서 다시 번영을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닐프가드와 동맹을 맺은 이유였으며, 린다베어의 뱃속에 있는 아기와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기도 했습니다.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 닐프가드하고 행복해 보이는 백성들 이렇게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한 핀다베어는 생각을 바꿔서 닐프가드가 일으키는 전쟁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하게 됩니다. 엘프들과의 동맹을 추진한 프린지라의 비고는 이에 당황하고 배신감을 느낍니다. 하얀 불꽃 때문에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불안감도 들고요.
그러나 엘프들이 전쟁을 멈춘 이유이자 희망의 핀다베어 아기가 돌연사를 맞이하고 북부인들이 아이를 죽인 판단의 핀다베어는 복수를 감행해 전쟁의 씨앗을 뿌립니다.
또한 실리가 엘프의 일부에서 고대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됩니다. 종족의 번영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핀다베어가 시리를 얻기 위해 무슨 수를 쓸지…


닐후가드는 신트라를 정복하여 왕을 죽였지만 마법사들과의 전쟁으로 잠시 소강상태에 빠져있습니다. 프린지라는 핀다베어와의 동맹을 바탕으로 군사를 정비하고 전쟁에 나설 준비를 했지만, 그들의 동맹은 핀다베어가 아기를 낳은 후 싸울 욕망을 잃고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자 엘프를 불신하던 카힐 디플린은 닐프가드의 다른 지도자들과 프린지라를 압박하고, 결국 그녀가 마법으로 지도자들을 죽이는 원인을 제공하게 됩니다.
마침 핀다베어의 아기가 죽자 이를 이용해 전쟁을 일으키려는 프린지라와 카힐 디플린. 황제 에밀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 자신들이 아기를 죽였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기를 죽인 것은 에밀이었습니다. 거짓말에 격분한 황제는 두 사람에게 체포 명령을 내립니다.


위처 시즌2에서 중심 인물 한 명을 꼽는다면 역시 시리입니다 도망다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왜 많은 왕과 종족이 시리를 원하는지에 대한 답이 제시됐고, 시리 역시 예니퍼의 도움으로 마법을 쓰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압도적인 힘이 드러났습니다. 게롤트를 만난 시리는 안전을 위해 케어모헨에서 지내게 되고, 이곳에서 시리는 자신의 힘을 깨닫고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됩니다.
물론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게롤트의 보호가 필요하지만 예니퍼의 능력 전수와 Siri 스스로의 노력이 합쳐지면 왕들이 획득하고 싶었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되죠.


케어모헨이 공격을 받고 급격히 줄어든 위처들 이 문제의 답은 시리에 있었습니다 그녀의 몸 속에 흐르는 고대의 피는 위처를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게롤트와 시리가 운명으로 맺어진 이유도 이 때문일 텐데요. 반면 예니퍼는 앞으로 Siri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인물입니다. 예니퍼와 게롤트도 시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함께 해야 합니다.
이렇게 세 인물이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 이유가 위처시즌2에 명확하게 제시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전쟁에서 누가 권력을 잡고 있을까요? 현재까지 나온 내용만으로는 틀림없이 시리가 그 주인공일 겁니다. 신트라 왕족의 혈통으로서 정치적 의미도 갖고 있지만, 강력한 마법의 힘을 가지고 고대의 피가 흐른다는 사실만으로도 다른 왕국에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예니퍼와 게롤트는 시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고 대륙의 모든 왕과 종족은 시리를 죽이거나 이용하는 것이 목표가 될 것입니다. 그녀를 지키기로 약속한 게롤트와 예니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해왔던 그 어떤 싸움보다 총력을 기울여야 겠네요.


첫 번째 시즌이 맛보기였다면 시즌2부터 본격적인 줄거리가 시작됐습니다 무엇보다 몰입감 있는 서사로 더 큰 재미를 잡았습니다. 물론 이런 진행을 싫어하는 사람은 재미없다고 느낄 여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액션의 비중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 같네요.
Siri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왕국들이 그녀를 원한다는 내용을 너무 오래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그 중에서도 엘프와 닐후가드의 동맹, 에밀의 정체, 케어모헨과 베스미아, 강력한 빌런 불멸의 어머니를 넣어 서사에 충실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결말 포함해서 조심해!
닐프 가드 황제 에밀이 드디어 위처 시즌 2의 결말에서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그 내용이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죽은 줄만 알았던 시리의 아버지가 하얀 불꽃이었어요.
신트라 공주와 결혼한 사람이 무슨 이유로 신트라를 멸망시켰고 왜 이제 와서 시리를 찾으려 하는지 궁금해요.

다음 시즌에는 시리와 아버지 에밀의 싸움이 예상되는데 자신을 쫓던 자가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시리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원작에서는 에밀이 자신의 권력과 안정적 통치를 위해 시리를 원한다고 나오는데 같은 내용으로 흐를지는 지켜봐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