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157일째

아침부터 이불로 사랑스러움을 뽐내며 아내를 바라보고 있는 시아의 모습이다
점점 이목구비가 뚜렷해진 탓인지 우리를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이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오늘도 아내가 집안일을 하는 동안 쿠션에 누워 모빌을 보는 시아지만 벌써 모빌의 유효기간이 지났는지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 시아다.
잠시 후 이유식을 먹었는데 오늘은 30ml를 마시는 기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먹은 뒤 트림을 위해 안아 주었는데 오늘은 식곤증보다 텐션이 오르는지 안기는 동안 손발을 동동 구르기 시작했다.
그래서 소서가 그 욕구를 풀게 해줬다.
오늘은 노래가 아니라 안무 연습을 하는 듯한 몸짓을 보여줬다.
어디서 봤는지 거울을 보면서 안무 연습을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마치 공연 전 리허설 같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공연을 시작했는데 마치 무대 위에 서 있는 것처럼 마이크에게 뭐라고 한마디씩 하면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춤이 옛날 가수들의 춤을 보는 듯했다.
정말… 전생의 기억을 가져왔는지…

잠시 그렇게 열정적으로 춤을 추고 발끝을 모아 공연을 마쳤다.
그리고 다시 아내를 바라보며 얌전하게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은 그저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매번 소서를 타고 노래와 춤을 연습하는 모습이 미래에 가수가 되고 싶은 아이돌 가수 지망생처럼 보였다.

아내가 집안일을 하는 동안 깔때기 때문에 보행기에 올려놓았다.
집안일을 끝내고 나서 「시아는 즐겁게 놀고 있었는가」라고 물었더니, 중지하고 아내를 환영했다고 한다.
이 정도면 얘가 일부러 이러는 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열심히 튤립 책으로 동요를 듣고 있었다
나도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 동요였지만 아직 한글도 모르는 시아에게는 그저 한국 동요 느낌으로 들리는 듯하다.

오늘 연습한 춤 실력을 뽐내려는 건지 저녁 먹는 내내 옆에서 열심히 추는 시아의 모습이다
진지한 표정으로 어슬렁거리며 계속 춤을 추지만 계속 나오는 미소에 밥을 제대로 먹기가 어려웠다.

바른치킨 홈페이지 참조
집에와서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하면서 유튜브에서 고양이왕을 보았다.
다시 메인이 광희에게 돌아온 기념으로 예전에 가장 핫했던 치킨 네고를 하러 가는 내용이었다.
발렌치킨이라는 낯선 업체였지만 1만원 할인에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은 맛을 볼 수밖에 없었다.

바른치킨 홈페이지 참조
대세치킨이라는 메뉴만 행사를 하는데 발룬치킨의 주 메뉴인 만큼 그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계약서와 함께 상세하게 정리돼 있었다.

바른치킨 홈페이지 참조
아마도 파격적인 네고라 주문 성공 확률이 높지 않을 것 같지만 유의사항을 고려해 도전해 봐야 한다.

바른치킨 홈페이지 참조
다행히 집에서 15분 거리에 있어 포장해 오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았다.
기간도 21일 월요일까지 여유가 있으니 기간 내에 성공하길 바란다.
오늘 일기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