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백내장 수술 다초점 렌즈의 실손 보험 지불에 법원에서 브레이크를 걸었다고 들었습니다. 백내장 수술은 입원이 아닌 통원으로 판단하여 보험금 지급 책임이 없다고 했습니다만! 항소심이기 때문에 향후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2019년 오른쪽에 이어 2022년 좌측 노인성 백내장 수술 및 다초점 렌즈 삽입술을 받으셨습니다. 2019년에는 실손 보험의 적용을 받았습니다만, 2022년에는 관련 법원의 판단도 그렇고, 지급될지 어떨지, 실은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큰 문제 없이 서면 심사에서 보험금을 전액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과잉 진료가 아니라 치료 목적의 백내장 수술이라면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병원에서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시력교정을 목적으로 백내장 수술을 권유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에서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실손보 손해율을 큰 걱정거리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법원 또한 브레이크를 밟게 되었다는 점에서 자료가 됩니다.
백내장 수술 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술 당일 병원에 입원해 약 6시간 정도 머물게 됩니다.
입원을 하려면 코로나 신속 항원 검사를 받게 되는군요현진 : 그 비용이 2만원을 훌쩍 넘었어요 몇 천원짜리 테스트기인데
대전에서 안과병원으로 유명한 은행동이 X과 병원입니다.
수술 전날부터 안약을 잘 넣어주셔야 합니다.
3년 전에는 개인실 특실이 있었는데 지금은 같은 방밖에 없다고 하네요!
수술 시간은 대략 20분 전, 후 정도 됩니다.
수술 후에는 병실에 머물렀다가 퇴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내원해서 상태를 확인해 본 것 같습니다.
내원하셔서 검사는 4개 이상 받으시고 최종 주치의에게 검사를 받으실 겁니다. 수술의 성공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그 다음 일주일 후에 검사를 받고 그 다음에는 한 달 후에 검사를 실시합니다.
수술하고 나서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에서 매우 만족하고 계십니다.
백내장 수술에서 다초점 렌즈 삽입까지의 비용은 대략 380만원 정도… 2007년도보다 약간은 싸진 것 같네요! 그때는 400만원을 넘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청구에서 보험금의 지급까지, 대략 일주일 정도를 필요로 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수술을 받는다는 백내장 수술 60대 이상은 하지 않은 분들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가장 흔한 수술이었습니다.
그동안 보험료만 내고 혜택을 받지 못해 보험 해지를 생각하던 부모님도 백내장 수술비용을 받고 질병 치료비가 잦아져 비싸도 보험 해지를 입에 올리지 않는군요!
이상 백내장 수술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