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증세가 진단되기 전에 체크!
100세 시대로 접어든 요즘 저희는 좀 더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해요 많은 사람들이 신체 건강에 대한 관심도는 높은 반면 눈 건강에 대한 관심도는 상당히 낮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절대적인 신체 기관으로 많은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이런눈건강,제때안지키면정상적인삶을살기어려울수밖에없습니다. 따라서 눈의 노화가 시작되는 40대부터는 매년 신체건강검진을 받듯이 눈의 정밀검진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 백내장에서 녹내장, 황반변성 등의 노인성 안질환을 앓을 확률이 높아지므로 더욱 주의 깊은 관찰과 관리가 필요합니다.오늘은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 불리는 녹내장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녹내장의 원인부터 녹내장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조사하고, 간단한 녹내장 증상 자가 진단을 통해 눈의 이상을 확인하십시오.
녹내장은 눈으로부터 받은 시각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특징적인 형태학적 변화와 이에 따른 시야결손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시신경 이상이 되면 전체적으로 시야 결손이 일어나므로 이러한 현상을 방치하면 영구적인 시력 상실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녹내장은 전 세계에서 실명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내장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안압의 상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 속에는 각막이나 수정체에 영양소를 보내기 위해 방수라는 투명한 액체가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습니다. 이 방수는 안구의 형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안압은 이러한 안구의 형태를 유지하는 눈의 압력을 말하는 거예요. 안압이 상승하는 이유는 방수가 적당히 빠지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방수 생산과 배출이 불균형을 이루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안압이 정상 수준이라도 안압의 일중 변동폭이 크거나 시신경의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거나 하는 경우 유전자 이상 등에 의해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녹내장 환자의 대부분은 안압이 정상범위임에도 불구하고, 녹내장이 진행되는 정상 안압 녹내장이 전체 녹내장의 8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녹내장은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으므로 간단한 체크리스트와 방법을 통해 조금씩 녹내장 증상을 진단해 볼 것을 권장합니다.아래의 증상 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녹내장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안과 정밀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녹내장 체크리스트> – 녹내장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 당뇨 및 고혈압 등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경우 –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 시야가 좁아 보여 어느 한쪽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 – 시력이 감소되어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경우 – 밝은 달을 보면 빛의 주위에 잘 보이지 않는 경우
<녹내장 자가진단 테스트> 1. 한쪽 눈을 가리고 반대쪽으로 팔을 뻗어 손가락 하나를 세워서 응시합니다.2. 시선은 정면에서 고정한 채 뻗은 손가락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팔을 바깥쪽으로 벌립니다.3. 손가락이 시야에서 사라지면 팔의 움직임을 멈추게 해줍니다.4. 손가락이 시야에서 사라졌을 때 벌린 팔의 각도가 80도 이내일 경우 시야가 좁아진 상태에서 녹내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이 발생하였다고 하더라도 시신경의 손상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증상의 발현 정도나 시기에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시야가 점차 좁아지고, 이후 다양한 시력 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만.일단 망가진 시신경은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현 시력 상태를 유지할 목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보통 녹내장 치료는 안압을 낮추는 조치를 취하지만, 안약이나 내복약 등을 사용하여 필요에 따라 레이저나 수술 요법을 실시합니다.레이저치료도 안압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며 약물치료나 레이저치료만으로도 안압이 적절히 떨어지지 않을 경우 수술적인 방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녹내장의 가장 바람직한 예방법은 조기검진으로 빨리 발견하여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방금 말한 녹내장 증상의 자가 진단과 함께 정기적인 안과 검진에서 눈의 이상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또한 40세 이상,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분, 안압이 높은 분, 당뇨 및 고혈압 등 전신 질환이 있는 분, 당뇨병 망막병증 등의 안과 질환을 가진 분은 그렇지 않은 분에 비해 녹내장 발병률이 높으므로 반드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예방할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