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는 자율주행 테크놀로지 부문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그룹(ATG)을 자율주행 시스템 스타트업 오로라에 매각한다고 12월 7일 발표했다.

2018년 3월 애리조나 템퍼에서 우버의 자율주행 프로토타입이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이 회사가 자율주행 부문을 방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고, 이것이 현실이 된 것이다.
오로라는 ATG의 전 주식을 주식 교환을 통해 취득한다. ATG의 평가액은 40억달러로 결정됐다고 로이터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ATG는 지난해 도요타와 덴소, 소프트뱅크그룹(SBG)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부터 10억달러를 조달했는데 그때 평가액은 72억5000만달러이었다.
또 우버는 ATG를 매각한 뒤 4억달러를 오로라에 출자하고, 이 회사 CEO인 달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는 오로라 이사로 취임한다. 이번 거래로 오로라의 평가액은 100억달러로 전해졌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우버는 완전 희석 기준으로 오로라 지분 약 26%를 보유한다.
양사는 향후 우버 플랫폼 상에서 사용할 자율주행차 개발을 추진해 나간다.
자율주행 상용화 경쟁에서 실제 결승선을 통과하는 플레이어는 그리 많지 않다고 오로라 CEO 크리스 엄슨은 포브스 취재에서 말했다.
우리는 이번 인수에 흥분한다. 이번 거래는 우리를 채찍질하고 승자 중 하나가 되기 위한 공간과 길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오로라의 누적 자금 조달은 이로써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엄성은 2016년까지 구글 자율주행 부문 CTO를 지낸 뒤 2017년 오로라를 설립했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로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술 전 개발 책임자인 스털링 앤더슨과 전 ATG 핵심 멤버 드루 버그넬 등이 있다.
우버를 이끌고 안코스로샤히는 2019년 이 회사를 상장한 뒤 투자자들에게 흑자화를 약속해왔다. 때문에 계속 손실이 나는 ATG 부문을 떼어내는 것은 맞다. 2015년 ATG를 창설할 당시 우버 CEO 트래비스 칼라닉은 2018년경 자율주행이 인간 운전자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 꿈이 실현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게다가 우버는 이 개발 도상의 섹터에서 리더로서 인지되지 못하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해 출자를 앞두고 2018년 우버에 5억달러를 출자하고 ATG와 공동으로 도요타 시에나 미니밴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라이드쉐어 실험을 진행하려 했으나 이 프로젝트도 성사되지 않았다.
엄성에 따르면 오로라는 현재 트럭 운송 및 물류 분야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려 하고 있으며 현 시점에서는 우버와 공동 프로젝트를 발표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그는 오로라를 독립된 회사로 키우려고 한다. 외부에서 투자자들을 데려오는 것을 환영하지만 그들은 소수 주주의 지위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ATG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로 많은 과제에 직면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로라가 과연 이번 인수로 큰 기술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소식통에 따르면 ATG를 인수할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다른 자율주행 업체들은 모두 그 기회를 미루고 있었다.
다만 플러스 면에서 오로라는 ATG 엔지니어 및 시설을 확보함으로써 더 많은 자원을 보유하게 됐다. 아울러 우버의 4억달러 출자도 큰 의미를 갖는다. 이 분야의 많은 기업이 올해 자금 조달에 고전한 결과 자율주행 트럭 스타스키 로보틱스는 문을 닫았고 쥬크스는 아마존에 인수됐다.
이런 가운데 오로라는 우버에 지분 26%를 넘기는 대가로 4억달러를 조달해 기업가치를 100억달러까지 올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인수로 오로라와 우버, 토요타, 덴소의 관계가 확립된 것도 오로라의 장점이 될 수 있다. 우버는 얼마 전부터 사람의 이동보다 물건 이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오로라는 이 회사의 기술을 우선 물류나 딜리버리 분야에서 상용화하려 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기업이 로봇택시에 진출할 때는 우버가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 도요타가 차를 제공하거나 오로라의 자율주행 기술을 채택할 수도 있다. 덴소가 오로라가 개발 중인 라이다 센서의 제조 파트너가 될 수도 있다.
엄성은 이렇게 말했다. 이번 ATG 이동이 의미하는 것은 훌륭한 사람들이 우리 프로젝트에 합류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 과거에 오로라와 일한 경험이 있어 서로의 기술을 융합할 수 있다. 당사와 ATG팀은 자율주행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매우 유사한 비전을 갖고 있다.Aurora Innovation, the autonomous vehicle startup backed by Sequoia Capital and Amazon, has reached an agreement with Uber to buy the ride-hailing firm’s self-driving unit in a complex deal that will value the combined company at $10 billion. Aurora is not paying cash for Uber ATG, a company …techcrunch.comThe Silicon Valley startup is acquiring Uber’s automated driving unit, the Advanced Technology Group, in an all-stake deal that also sees 우버 investing $400 million in Aurora.www.forb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