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습관이 중요해요! 만성질환 고혈압 관리,

만성질환 고혈압 관리, 일상 습관이 중요합니다!

만성질환 중 진료 인원이 가장 많으며 진료비가 필요한 질환은 무엇입니까? 고혈압입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국민 영양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28%, 2018년 기준)이 고혈압 환자라고 합니다. 오늘은한국국민의건강을위협하는고혈압과관리방법에대해알아보겠습니다.

고혈압이란?

고혈압은 혈관의 압력이 높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혈압이 평소보다 높아졌다고 해서 바로 직접적인 통증이나 증상을 느끼는 것은 드뭅니다. 그러나 고혈압의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이 막히거나 굳어지는 동맥경화, 갑자기 심장이 움직이지 않고 굳어지는 심근경색, 심각한 뇌손상을 일으키는 뇌졸중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 산출조건 : 고혈압 ■ 상병코드 : I10, I11, I12, I13, I15 / 심사연도 : 2015~2019년 ■ 제공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 ■http://opendata.hira.or.kr■ 연령별 환자는 진료비 명세서에 기재된 수진자의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계산한 연령이며 진료 시점으로 중복 집계되는 일이 있습니다.※질병은 주상병 기준이어서 최종 확정된 질병과는 차이가 생기는 일이 있습니다.※더 자세한 통계 자료는 심평원 보건 의료 빅 데이터 개방 시스템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2019년 자료는 아직 집계 중으로 수치가 바뀔 수 있습니다. 건강 보험 심사 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6,512,197명입니다. 환자 수가 5,679,139명이던 2015년보다 14.7%증가하는 등 꾸준히 환자 수가 늘고 있는 병입니다. 30대까지는 전체 비율 3.4퍼센트 밖에 없는데 40대가 되면 크게 늘병기요.
  • 고혈압은 즉시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수술이나 치료로 단번에 고칠 수 있는 질병도 아닙니다. 그래서 직접적인 통증,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기보다는 미리 점검하고 고치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 고혈압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생활습관 고혈압을 비롯한 만성질환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본격적인 치료와 함께 꾸준한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합니다. 그럼 고혈압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생활 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저염식 저염식은 고혈압을 위한 식이요법의 기본입니다. 경증고혈압 환자가 4주간의 염분 섭취를 하루 3g으로 줄인 결과 하루 12g의 염분을 섭취할 경우에 비해 수축기혈압은 16mmHg, 이완기혈압은 9mmHg 정도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 DASH 식사법

DASH 식사법이란 모든 곡물, 저지방 단백질과 유제품, 채소, 과일, 견과류를 듬뿍 섭취하고 무기질 섭취는 높이고 염분 섭취는 낮추는 식단입니다. 다소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의외로 실천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쌀밥 대신 잡곡밥, 쇠고기나 돼지 고기 대신 지방이 적은 생선을 반찬에 올리는 방법도 DASH의 식사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찬으로 1가지 이상의 샐러드, 나물을 곁들이거나 간식으로 견과류를 섭취하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젓가락질하는 법 따뜻한 국물을 먹어야 한 끼를 완전히 먹은 것 같은 분들도 많이 계실 거예요. 젓가락 식사법은 이런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식사법입니다. 스프를 먹을 때 스푼보다는 젓가락으로 먹으면 건더기를 중심으로 스프를 섭취하여 소금이 많이 녹아있는 스프의 섭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식사법의 식사 순서만 바꿔도 고혈압을 유발하는 탄수화물 중독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밥,국,반찬등한끼로먹는식사를한다음에야채를비롯한반찬을먼저먹고,밥을나중에먹으면탄수화물섭취를줄일수있대요.

꾸준한 운동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고혈압 발생 위험이 50%나 감소합니다. 고혈압 진단을 받은 사람도 운동을 꾸준히 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운동을 과장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몸을 움직이는 것 자체가 운동입니다. 꼭 별도의 장비나 시간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바빠서 집 밖으로 나갈 여유만 없다면 생활 속에서 몸을 좀 더 움직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자고 일어나서 기지개를 크게 하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은 운동입니다.

운동으로 인한 혈압강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3~6개월 정도 지속적으로 운동해야 합니다. 또한 운동으로 혈압을 정상화해도 운동을 그만두면 또 혈압이 올라 버립니다. 보통은 운동을 그만두고 2~3주 후에는 운동 전 수준으로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아요.

고혈압은 나쁜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쌓여서 소리 없이 서서히 찾아옵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고혈압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되는 좋은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면 서서히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건강을 지키는 사람들 Vo l.162의 내용을 재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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