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BLS 자격증을 취득하러 가는 날이다
전날 밤 긴장할까봐 걱정했지만 걱정과는 달리 오전 7시에 알람을 끄고 8시에 일어나 급하게 준비하느라 긴장할 틈도 없었다고 한다. (9시까지 도착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AHA라고 하는 미국심장협회 주관인 AHABLS Provider 자격시험을 보러 갔다.
이 자격증은 의료종사자라면 꼭 필요한 자격증이다! 수강료와 시험응시료는 총 153000원 (매우 부담되는 가격이다) 강의시간은 6시간 반이라고 써있지만 4시간 반 정도 걸린다.(시험 포함)
주요 내용은 성인 유아 심폐소생술, 심폐소생술 시 필요한 팀 협업, 질식 대처에 관한 내용이다.
필기시험은 총 25문항 중 21문항 이상을 받으면 통과할 수 있고, 보다 높은 BLS 자격증을 위한 과정에 들어가려면 23문항 이상을 필기시험으로 보면 통과할 수 있다.
과연 합격했을까요?
원래 장소는 조선대라고 들었지만 코로나 때문인지 태권도장에서 실시했다.오랜만에 태권도장에 와서 그립다.


총 신청자수는 16명이었다.
코로나 확산으로 전날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자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둘이 짝을 이뤄 팀심 폐소생술에 대해 배우고 서로 건설적인 역할도 한다. (팀은 강사가 정해 주시니 친구들끼리 같이 신청해도 별 소용이 없다.)
이렇게 강의가 시작. 영상 위주의 강의로 간혹 강사가 테스트를 하고, 영상 챕터가 끝날 때마다 직접 시뮬레이션하고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고교생 때 조금씩 배워온 심폐소생술과 비교하면 비슷하지만 훨씬 세부적으로 자세히 배우는 느낌이다.
오늘은 가슴 압박만 1000회 이상 받은 것 같다.아… 제 팔이…
강의를 해주시는 응급구조사 강사가 실전에서는 계속 힘들고 여러 돌발 사례가 있기 때문에 CPR이라는 게 체력 소모가 크다고 귀띔했다.그 때문에 의료진은 항상 자신이 고품질의 CPR을 제공할 수 있는 근육과 체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지만 좀 멋졌다.흐흐흐 쥐 대난리
나도 팔근육과 체력을 더 키워야 한다.오늘 절실히 느낀 아마 내일 근육통이 올 날을 기다리고 있겠지…
그렇게 열심히 수업을 듣고 시뮬레이션 연습해서 시험을 치렀다.


결과는!!! 실기는 어렵지 않게 합격.필기는 25개 중 24개를 쳐 합격했다.!! 행복했다.필기시험 문제가 생각보다 어려워서 깜짝 놀랐어.미리 전자책을 읽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23개 이상 당첨되면 그 다음 강사과정에도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히히 강사도 도전해볼까~~
아! 자격증 유효기간은 2년(만료시에 재발급 받아야 함)이야. 잊지 마 갱신할게
이렇게 AHABLS Provider 미국 심폐소생술 자격증 귀국 후기 겸 일기를 마친다.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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