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핫플제주도 새별오름 제주오름 어음리 억새군락지 제주투어그루, 사진: 그루터기
가을 제주 최대 볼거리는 억새가 흔들리는 풍경이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곳곳에서 제주도 억새를 만날 수 있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제주투어 명소는 제주억새의 명소로 손꼽히는 3곳! 수형리 억새 군락지와 제주도 새별오름 그리고 동쪽에 위치한 제주오름인 아쿤다랑슈오름이다. 1. 어음리 억새군락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68-5
50m 네이버 더보기 / 오픈스트리트맵지도데이터x 네이버 / 오픈스트리트맵지도컨트롤러 범례부동산대로읍,면,동시,군,구시,도국
드레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26-2
드레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26-210월 중순이면 길을 걷다가도 볼 수 있는 곳이 제주도 억새다. 갈색이던 억새가 조금씩 피면 은빛에 가까운 새하얀 털로 뒤집어지는데, 그 모습이 바람에 살랑살랑 아름답다.억새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어음리 억새 군락지는 넓은 들판에 억새가 끝없이 피어 있다. 어디서부터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도 모를 정도로 군락지라는 말이 딱 맞는 곳이었다.평화로를 달리다 보면 새하얀 억새밭을 볼 수 있는데, 이처럼 대규모 억새밭이 없기 때문에 그곳이 어음리일 확률이 높다.주차를 어디에 해야 하는지, 입구가 어딘지 궁금했는데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곳 옆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었다. 억새밭 앞에 주차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었는데 웬일인지 아주 넓은 구간 억새가 벌채되어 있었다. 그래도 억새는 많이 남아 있었지만 잘려나간 억새를 보니 조금 씁쓸했다.억새는 키가 매우 큰 식물이라 위에서 내려다보지 않으면 사진 찍기가 조금 힘들지만 잘려나간 억새 때문인지 포인트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어음리 억새 군락지는 제주 오름 새별오름과도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 있는 둥근 제주도 오름이 바로 제주도 새별오름이다. 차로 약 5분 거리라 같이 다녀오기 좋아.비록 넓은 부분 억새가 사라졌지만 그래도 아름다웠던 억새 물결~정말 제법 통통한 억새꽃들이 빛을 따라 은빛으로 금빛으로 반짝이며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완성하고 있었다.살랑살랑 바람이 불고 여기저기 흔들리는 모습! 빛이 사라져 아쉬웠지만, 탁 트인 곳에서 만난 억새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되기도 했다.키 큰 억새 때문에 카메라를 높이 들고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는데, 하늘거리는 억새 물결 끝이 도대체 어디일까~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옆에서 억새를 보고 포인트를 옮겨 위로 이동했다. 위쪽에도 넓은 주차공간이 있고 그 아래 억새가 만발해 있었다.그야말로 억새가 장미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았다. 그 주위를 둘러싼 제주오름과 저 너머로 보이는 바다까지 제주도의 억새 명소라는 것이 이해되는 순간이었다.제주오름에서 보는 억새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광활한 억새밭이 끝없이 펼쳐진 억새의 움직임을 보고 싶다면 어음리 억새군락지 제주투어를 추천한다. 2. 새별오름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59-850m 네이버 더보기 / 오픈스트리트맵지도데이터x 네이버 / 오픈스트리트맵지도컨트롤러 범례부동산대로읍,면,동시,군,구시,도국새별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59-8새별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59-8새별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59-8제주도 새별오름은 제주도 억새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오름이다. 산 전체가 억새라고 할 정도로 장관을 이루고 있어 눈부신 억새 물결을 볼 수 있다.새별은 억새로도 유명하지만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인기가 높다. 그래서 일몰 시간경에 방문하면 억새와 일몰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해질녘 풍경이 아름답지만 해가 지면 그림자가 드리워 앞쪽에는 빛이 없어 안타깝다. 그러나 억새가 만개한 철에는 빛이 없어도 억새가 은빛으로 빛난다.새별오름과 함께 인기 카페 ‘새빌’. 제주오름을 오르는 길에 새로운 빌딩이 보인다. 새빌핑크뮬리는 이제 거의 끝!제주 새별오름은 해발 519.3m로 정상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오르는 길은 주차장을 기준으로 완만한 오른쪽과 가파른 왼쪽 길이 있으며, 왼쪽으로 올라가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것이 더 쉽고 완만한 길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도 좋다.정상에 오르면 멀리 바다와 비양도가 보이는데 은빛 억새와 일몰의 조합도 환상적이어서 모두가 감탄사를 토하게 된다.정상 부근으로 갈수록 억새는 키가 작아지고 약간 연약한 모습이었는데 아무래도 거친 제주 바람에 그 정도만 자라게 되는 것 같다.그럼에도 제주오름에서 이만큼의 억새를 볼 수 있는 곳이 유일무이하지만 억새 외에는 나무도 풀도 없듯 그야말로 지류가 억새로 가득하다.워낙 인기가 많은 제주투어 코스여서 지금은 제주도 가을을 대표하는 명소라 할 수 있다. 넓은 주차장에 가득한 차와 그 앞을 장식한 푸드트럭만 봐도 인기를 알 수 있었다.해질녘 둥글게 내려오는 해와 억새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가을이 아름답게 머무는 곳,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제주도 억새는 무조건 제주도의 새별오름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3. 아힘다랑쉬오름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259350m 네이버 더보기 / 오픈스트리트맵지도데이터x 네이버 / 오픈스트리트맵지도컨트롤러 범례부동산대로읍,면,동시,군,구시,도국아쿤다랑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2593아쿤다랑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2593이 계절 제주오름이라면 어디를 가도 좋겠지만 동쪽에서 억새와 일몰의 조화가 아름다운 곳으로 따뜻한 다랑슈오름이 있다. 맞은편에 위치한 다랑슈오름에 ‘작다’라는 뜻의 ‘아힘’이 붙어 작은 다랑슈오름이라 이름 붙여진 곳이다.비고 58m로 아주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 중 하나이지만 실제로 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아직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사유지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내려오는 길이 미끄러워지기 쉽다. 오르기보다 내리기 어려운 오름이었다.이렇게 움푹 패인 길이 있는 것은 양호한 상태이며, 발을 잘못 밟으면 훨씬 미끄러운 길이 이어진다. 낮고 달콤하지만 운동화나 등산화가 아니라면 내릴 때 전력을 짜내야 한다.그러나 정상에 올랐을 때 보이는 풍경은 황홀 그 자체였다. 일몰을 보기 위해 해질 무렵 올라갔는데, 저 너머로 떨어지는 태양이 억새에 비쳐 금색으로 빛났다.새별오름이나 어음리처럼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곳은 아니지만 억새와 일몰이 장관을 이룬다고 할 수 있다. 아쿤다랑쉬에서도 잠시 올려다봐야 할 다랑슈오름이 듬직한 모습으로 이웃하고 있다.가운데 분화구가 있지만 깊은 분화구는 아니어서 분화구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다. 분화구 주위를 한 바퀴 돌아 올 수 있지만 길이 잘 나지 않아 중간에 돌아왔다.덤불을 헤치고 걷는 기분이 느껴질 정도로 주변은 풀과 억새로 가득했다. 관리가 안 된다는 느낌도 있지만 그래서 더 제주의 자연을 그대로 느끼는 기분이기도 했다.해가 지고 노을빛이 억새에 닿자 은빛 억새가 순식간에 금색으로 변모하고 또 다른 옷을 입은 느낌이었다. 금색 억새라니~ 이게 바로 끈끈이만의 매력이랄까!그러나 해가 지고 내려오면 너무 어두워서 해가 지자마자 하산하는 것을 추천한다.동쪽 바다 쪽을 보면 멀리 성산일출봉도 보이는데, 그 앞 들판이 초록빛이어서 가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동쪽 바다 쪽을 보면 멀리 성산일출봉도 보이는데, 그 앞 들판이 초록빛이어서 가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