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달ㅣ가수 크러쉬의 발견ㅣ나의 길을 찾아서 책 ‘벌거벗는 용기’ㅣ일어학원 두 개

아침에 학원 가는 길에 단팥빵으로 토닥토닥 쳤어. 책을 소개하는 팟캐스트인데 재테크 관련 서적이 많이 다뤄져 진행자 간에 궁합이 잘 맞는다. 내용도 어렵지 않고 책에 흥미를 가질 정도로 알려준 것이 소개해 줘서 좋다.

오늘의 책은 미래에셋에서 오래 일하다가 은퇴 연구소를 설립하신 분이 쓰신 노년 대비 재테크 책 ‘벌거벗을 용기’ 작가님이 경험도 많고 아는 것도 많으시고,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핵심만 잘 잡으시면서 이야기를 잘해주셔서 재미있게 들었다. 유익한 내용도 많아서 핸드폰에 메모하면서 들었다.

아래는 메모한 내용.길어진 평균수명으로 누구나 두 번의 삶을 살 수 있다. 다시 태어나면 ~~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지금 하는 것.젊어서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 것. 자기 전문 분야를 만들고 꾸준히 노력할 것.

점이 연결되어 만들어지는 것이 인생.별자리도 흩어진 별을 이어 만든 것.인생 여기저기에 점을 많이 찍으며 살다. 어떤 경험과 인연과 사정이 연결돼 인생에 선이 그어질 수 있다.

젊었을 때 재무적 준비가 필수 맞벌이 될 때까지 오래 유지 맞벌이 추천 최대한 오래 커리어를 유지하지연금으로 한다. 예금만 하지 말고 젊을수록 반드시 투자한다. 자본 소유

토마 피케티가 말하는 ‘부자가 되는 법 1. 자본을 갖는 것 2. 상속 3. 전쟁이 일어나도 타격 없는 튼튼한 곳에 재산을 갖는 것’ 글로벌 자본가가 되는 것. (사적연금 이용)

국민연금을 열심히 넣는 국민연금의 장점 1, 평생 지급 2, 물가와 연동해 액수 상승 국가에서 하는 일이라 어차피 들어야 하는 만큼 그냥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는 것이다. 어차피 불확실성은 어디에나 있다

노후 재정을 위협하는 5가지 요인 질병. 이혼, 창업, 금융사기. 아들 ——————–

일본어 학원 두 번째 달의 첫 시간. 4시간 연속 수업은 역시 힘들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듣고 왔다. 이달의 드라마는 파견의 품격이지만 내용을 알 수 있는 드라마라 지난달보다 많이 들린다.평일에는 하루 5분씩 교재를 낭독하지만 땡땡이 치는 날이 있으면 그마저도 복습이 모호해진다. 이번 주의 목표는 매일 5분 낭독.

집에 와서는 밥을 먹고 축 늘어져 있었다. 아롬이 비긴 어게인을 봐서 같이 봤는데 콘서트에 간 것처럼 몰입해서 봤다.이번 비긴어게인 멤버 정말 좋아해 수현, 헨리, 이소라, 크러쉬 등등

헨리 오늘 깜짝 놀랐어 바이올린을 잘 켜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노래도 너무 잘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 수현 너무 귀엽고 목소리도 예쁘다 노래가 청량하다 정승환과 함께 ‘이별까지 어떻게 사랑해?’ 널 사랑하니?를 불렀는데 감동.

목소리도 변하지 않고 말도 조용히 할 수 있는 이소라

그리고 오늘 초면에 너무 놀란 크러쉬 처음에는 ‘저 사람 누구지?’ 하고 봤는데 목소리가 정말 좋고 노래도 잘 부르고 너무 좋았어 이소라와 네 안의 블루를 불렀는데 달콤하고 부드럽고 난리법석.

유튜브에서 크래시 동영상을 찾아봤는데 나만 모르는 사이에 유명한 가수였던 것 같다. 그래서 비긴어게인 같은데 나올 것 같아. 좋은 가수를 알게 되어 기쁘다.

[화음 폭발★] 크러쉬가 부르는 숨은 길에 숟가락을 얹어본다 유희열의 화음… ★ [유희열의 스케치북] 20190426 youtu.be 크러쉬가 숨은 길을 노래하는 영상이지만 역시 목소리 최고의 유희열이 화음을 넣어준다던데 재밌다

유튜브의 수렁에 빠진 김에 공부 자극 동영상도 봤다. 영어 공부하는 양킹&유오닐 영상

양킹은 졸업한 공기업 회사원이었지만 사내에 자신이 닮고 싶은 롤모델이 없었다고 한다. 자신이 지향하는 삶의 모습을 회사 안에서 찾을 수 없어 뾰족한 대안도 없었지만 과감하게 회사를 그만뒀다고 한다. 월급이 좀 아쉽긴 했지만 그게 또 내 인생에서 그리 큰 부분은 아니었단다.

아마 사내에 롤모델이 있는 사람보다 없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나도 롤모델 있고 그런 거 없어 그래도 나는 회사를 그만둘 수 없는 게 내가 원하는 삶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지 모르겠다. 그걸 모르니 그 인생이 지금 회사 안에서 찾을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어딘가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하는 것인지도 알 수 없다.

내가 원하는 삶이 뭐지?자신이 원하는 삶의 모습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마치 직접 눈으로 본 것처럼 생생하게 그려낼 수 있는 사람일수록 그 꿈을 이룰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내 꿈은 어떤 모습인지 아직 모르겠어. 일단 건강했으면 좋겠고 똑똑하고 착하게 지냈으면 좋겠는데 별로 막연하지가 않아요

장래 희망도 막연한 의사, 변호사가 아니라 어떤 의사가 돼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아직 모른다. 나이에 눌려 취직해서 일하고 있지만, 이것이 나의 사명이지, 천직이라고 아직 말할 수 없다. 30대에 이미 직업을 가졌으니 계속 이렇게 살다가 은퇴해 연금을 잃고 살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엔 남은 삶이 더 길기도 하고 더 즐겁게 살고 싶은 마음도 있다.

단지 계속 찾을 뿐이다. 이 길이 맞는지 아니면 어딘가 다른 곳에 다른 길이 있나.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도움이 안 된다 하더라도 늘면 저 혼자서도 뿌듯할 것 같아서 조금씩 해나가는 영어공부.이렇게 언젠가 무럭무럭 자라는가 싶지만 낙숫물이 언젠가는 돌에 구멍을 내겠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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