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최재욱 ‘제가 불법 도박장 운영 최모 씨… 최국 김형인 선배님 ‘죄송합니다’
사진=포털 프로필코미디언 최재욱 씨가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최 씨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최재욱은 16일 스포츠조선에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던 개그맨으로 보도된 최모 씨가 본인이며 혐의를 인정한다고 말했다.동회장은 「처음에는 합법적인 보드 게임점으로서 개업했지만, 그 후 도박성이 높은 장소가 되었다」라고 한다.
이어 “도박장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투자자 A 씨와 갈등을 빚게 됐고, 그 과정에서 도박장 운영에 가담하지 않은 선배 김현인까지 A 씨로부터 협박을 받게 됐다”며 “김형인은 보드오락실 개업 당시 내게 1500만원을 빌려준 게 빌미가 돼 운영에 가담했다며 부당하게도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최재욱은 “내 죄를 반성하고 깊이 사과드린다.해당 사건은 3년 전 일로 지금은 다 청산하고 성실하게 살고 있다”며 “코미디언 ‘최모 씨’라는 첫 보도가 나오는 바람에 의심을 받았던 개그맨 최국 선배에게도 죄송하다”고 전했다.
슈퍼노바→김현인·최재욱.연예계 도박파동
개그맨 김현인(왼쪽) 최재욱/사진=스타뉴스 최재욱의 블로그 연예계에 도박 파문이 일고 있다.그룹 슈퍼노바 멤버가 해외 원정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데 이어 개 구만 김형인(41)과 최재욱(38)이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사실이 알려지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16일 스타뉴스를 확인한 결과 서울남부지검은 도박장 개설 혐의 등으로 김형인과 최재욱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1월 말부터 2월 말까지 서울 강서구의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포커와 비슷한 게임판을 만든 뒤 몇 천만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알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김형인 씨는 직접 불법 도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최씨는 이에 대해 혐의를 시인했으나 김형택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인은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SBS ‘웃찾사’, tvN ‘코미디 빅리그’ 등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다.최근에는 교도소 등을 소재로 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활동하다가 불상사에 휘말려 재판까지 받게 됐다.최재욱 역시 S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찾사에 출연해 유명했다.
최재욱과 김형인은 각각 4일과 15일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고 다음 달 21일 서울 남부지법에서 예정된 첫 공판을 준비하고 있다.
슈퍼노바 멤버인 윤학(왼쪽)과 성재/사진=일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일본에서 인기를 끈 슈퍼노바 멤버인 윤학과 성재는 필리핀 원정도박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 등의 혐의로 윤학과 선재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 카지노에서 이른바 ‘바카라’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이 도박에 쓴 돈이 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도박이 목적이 아닌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된 것이라며 원정도박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슈퍼노바는 지난 9일 온라인 팬미팅을 하는 등 조사 과정에서도 예정대로 활동을 펼친 것으로 드러나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소속사 SV엔터테인먼트는 이후 공식 입장을 통해 윤학, 성재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뉴스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윤학, 성재는 여행 중 안이한 생각에 부주의하게 행동한 것을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를 응원해 준 팬과 관계자들에게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원정도박 조직폭력배와 관련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폭력배와 관련된 부분은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