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DMZ 보러 #통일전 망대 가는 길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만 있는 DMZ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서울 수도권에서 가까운 파주의 임진각 국민관광지를 찾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리면 보이는 동해 기슭으로 보이는 강원도 고성군의 DMZ 통일전망대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 481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457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369
북한의 금강산을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노인들에게는 오히려 이 곳이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30년대 젊은이들에게는 낯선 장소인 고성통일전망대는 입장 절차가 매우 간단하고 관람객들의 수도 파주보다 훨씬 적어 한 번쯤 방문하기 좋은 속초 일대의 관광지다.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를 검색하셔야만 안전한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고성 통일전망타워와 DMZ박물관이 민간인통제선(민간인통제선) 안쪽에 있어 함부로 운전할 수 없는 보안구역이다.
통일전망대 출입신청서 작성, 인원별 입장료 납부 시 모두 종료
파주 DMZ 관람 등을 위한 민통선 입장은 임진각 셔틀버스를 타야 하며 관광버스 외의 차량으로 입장할 수 없다.
하지만 고성통일전망대는 자가용으로 가능해 다만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발권 순서에 따라 시간차로 입장하면 일정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된다.
지금과 같은 비대면 거리를 두는 시대에 딱 알맞은
지자체 행사를 위한 가이드 목적으로 지난번 위즈코로나 때는 단체 입장을 하고 대형버스 입장권을 뽑아 갔지만 가족 단위 손님과 순서는 같았다.
매표소 건물 입구에서 간단한 발열체크를 한 뒤 마스크에 통일전망대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이것이 일종의 확인증명서가 되므로 떼지 말 것.
마스크를 교체해야 할 경우 반드시 이설하고 반대로 돌아올 때 스티커 붙인 것을 잊고 밖으로 활보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자.
고성 통일전망대를 향해 가는 길에 DMZ 박물관이 있는데 전망대에서 다녀왔다.
주차장에서 언덕 경사를 따라 5분 정도 오르면 입구에서부터 관람객을 맞이하는 풍산개 두 마리가 이곳의 포토 명소로 유명하다.
왼쪽 사진은 통일전망대 건물로 오른쪽이 최근 운영하고 있는 신축전망대이다.
알파벳 D를 형상화한 신축 건물의 자태
하지만 사람들이 보기에 예전 건물에서 본 북한의 경치가 더 좋다니 궁금하다.
구식 건물은 다른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현재는 전망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보이는 수많은 망원경으로 북쪽을 관람하거나 DMZ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는 사람들
금강산을 볼 수 있는 명소 중 하나여서 각각 무엇이 금강산인지 토론 중이다.
거의 사진의 오른쪽 동해안을 보고 까마득히 하얀 돌산이 금강산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사진의 왼쪽에 있는 것이 금강산
날씨가 좋아야 볼 수 있는 동네라 일년에 100일 정도 재수가 좋아야 볼 수 있는
전망대 관람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갈 때 자외선(UV) 소독기 건물을 지나야 하는데 바람이 들거나 그렇지 않고 불빛만 소독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차를 타고 민통선 아래로 내려가다가 고성 DMZ 박물관도 들르시면 됩니다.
한반도의 전쟁과 관련된 역사, 전시물들이 파주의 그것보다 훨씬 잘 꾸며져 있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좋다.
동해기슭의 절경을 자랑하는 박물관 야외는 날씨 좋은 계절이면 인기가 높지만 본래 방문객 수가 적기 때문에 혼잡하지 않다.
고성 DMZ를 중심으로 강원도가 갈라져 북한의 강원도와 한국의 강원도가 존재하는 이곳,
언젠가 통일까지는 아니더라도 문이 열리고 과거처럼 금강산 관광을 할 수 있는 평화로운 시대가 오기를 기다리면
현재 고성 통일전망대의 가치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지 않았는가 하면
아직 방문객이 많지 않아 적막한 속초 근교에 가볼 만한 1위 고성 DMZ는 강원도 여행을 온다면 꼭 한번 들를만한 관광명소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