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텔릭바이오 도입 복합제 ‘ATB-101’ 임상시험 진행 중인 당뇨복합제 개량신약 차별화 전략…고혈압 당뇨병 환자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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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국내 제약사들이 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 치료제 포시가(다퍼글리프로진) 복제약 대량허가를 내준 가운데 제일약품이 동일 성분에서 고혈압 치료 목적을 더 추가한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2019년 오토텔릭바이오와 고혈압 개량신약 ‘ATB-101’에 대한 공동개발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식약처의 허가 승인 현황을 보면 최근 포시가와 ‘자누비아(성분 시타그립틴)’ 성분 복합제가 최근 45개까지 품목허가를 받았다.
포시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로 최근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선도 품목으로 자리매김한 품목이다. 지난해 원외 처방액 426억원을 기록하며 복제약 신규 진출 시장으로 꼽힌다.
SGLT-2 억제제의 경우 기존 당뇨병 약이 인슐린을 분비하는 이자에 부담을 주는 것과 달리 신장에 작용한다. 여기에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이 없어 최근 처방 의약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일약품과 오토텔릭바이오 ATB101은 만성질환 당뇨와 고혈압을 동시에 치료하는 후보물질이다. 포시 성분인 다퍼글리프로진과 고혈압 치료 성분인 오르메살탄을 결합한 복합제로 고혈압과 당뇨 치료 환자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일약품과 파슨(Firson)이 공동 개발해 국내 판권을 소유한다. 연구 주체는 오토텔릭 바이오다. 오토텔릭바이오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 판권을, 제일약품은 한국, 중국과 일본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질환을 동반하기 때문에 복합제 처방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 환자는 당뇨병약과 고혈압약을 각각 복용하고 있으며 복합제 개발 시 1정의 약으로 2가지 질환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포시 성분에 대한 복제약 개발이 활발해 국내 제약사들의 대량 허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과열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혈압 등 동반질환을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복합제 개발에 미리 앞서 진입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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