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남포’ 본래 성수동에 있는 퓨전 한식 전문점이다.조리상경 근처에 있는데 웨이팅이 대단한 곳이라 (최소 1시간 이상) 성수동 갈 때마다 침 흘리고 돌아서는 곳이 남포야! 성수점 말고 한남점도 생긴지 오래됐는데 이번에 처음 들어가봤다. 왜냐하면 여기도 웨이팅이 심하기 때문이야.그런데 이날은 비가 조금 와서 그런지 그래도 괜찮았다.우리는 오전 11시 넘어서 갔더니 대기 15번이었고, 약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자리가 비었어.기쁨!!
웨이팅 걸어줘~!!페이스갤러리에 가서 전시회를 관람해보니 입장 토크가 왔다. 오예!
내부 모습! 안쪽과 지하층까지 꽤 자리는 많은 편이다. 그래도 웨이팅이 긴 곳…
세련된 인테리어 속에 아재향이 물씬 풍기는 소주(?또는 효소?)가 보이는 것도 특이했다.
우리는 곰탕(특,18,000원)과 낙지간장국수(14,000원)를 주문했다.제철회, 진미된장쌈밥, 새우감자전, 낙지회 등 먹고 싶은 게 많았는데 이럴 땐 속이 작아서 너무 슬프다. 다음에 하나씩 다른 메뉴 먹어보자.
조금 기다리는데 음식이 나왔다.단무지나 김치 대신 묵은지 종류가 몇 가지 나오는 게 좋았다.
곰국이 진짜 짱! 너무 맛있었어.원래 이런 곰탕 종류에 소금 후추 안 넣고 먹는 걸 좋아해서 그냥 먹었는데 맛이 딱 좋았어.고기도 꽤 많았고 밥을 비벼먹었더니 더 맛있더라.
낙지가 가득한 낙지간장국수도 너무 맛있었다.낙지 외에 미나리, 취나물, 상추, 오이 등 다양한 채소가 함께 있어 더욱 건강한 느낌이 들고 소스가 너무 맛있었다. 문어 불 조절도 딱 잘 됐다.강추!! 웨이팅이 긴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남포!
남포한남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49길 18B1.1F#한남 #남포 #퓨전한식전문점 #한남동맛집추천 #웨이팅이 있는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