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술 순서는 5번째라고 하셨는데 천천히 오후 3시쯤 수술하시겠죠? 그랬더니 갑자기 11시쯤 수술 들어가… m.blog.naver.com
집에 도착해서 자려고 했는데 온몸이 너무 추웠던 갑상선이 반이나 있어서 그런지 너무 추워서 몸이 덜덜 떨렸어!
엄마가 패딩조끼를 주셨는데 그래도 추워서 계속 부르르 떨었다.ㅠㅠ목은 여전히 아프고 뜨겁고 아프지만 붓기 때문에 얼음물을 계속 마셨다!

임신해서 목에 종기가 많이 생겼는데 여기에 수술 사인펜 자국까지 ㅋㅋㅋ 점이 아니라 그거 사이펜이야 ㅋㅋ

퇴원할때 드레싱과 피부색 밴드를 달아줬는데 잊어버리고 사진을 찍지 않았어!!!
피부색 밴드를 띤 모습이다!테리가 붙어 있어서 상처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퇴원 후 4일째 무렵, 에스테틱 부분의 자리가 가렵고 뜨겁고 따가워 난리가 난 (눈물) 아무래도 테이프 알레르기 같았다.
언니가 이럴 때는 테이프를 발라야 돼. 그래서 물을 바르고 살짝 떠올렸는데 상처가 부어올랐다(´;ω; それ)
내 그대로의 육성


서둘러 집 근처 외과에서 상처 소독을 받았어!ㅠㅠㅠ(´;ω;`)


수술 후 일주일!!!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수술 부위도 얇아졌고 열감, 통증도 많이 사라졌다.



진료가 끝나고 흉터 관리 제품을 많이 받았다.
솔직히 재수술을 언제 할지 모르겠지만 흉터 관리에 의미가 있나 싶다.
지난 이야기를 들으니 계속 속이 울렁거리고 미칠 것만 같았다.원래 결과가 좋을 것 같아서 저녁에 레스토랑에 가서 스테이크를 먹으려고 했는데 외래에서 암 전이된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그냥 가지 않았다. (´;ω; ))

재발 방지를 위해 처방받은 약과 추천 영양제를 구입했다!
암이 있을 때 럭키를 임신했는데, 우리 럭키는 괜찮을까.(´;ω; ))
나쁜 생각이 계속 끊이지 않아!

병원에 가기위해 포천에 아기를 맡기고 오빠랑 안양집에서 잤는데 밤새 너무 울어서 눈이 부었어!
그래서 다음날 포천에 갈때 선글라스를 끼고 갔어… 손수건 목에 걸고 싶지 않아서 오빠 골프복을 줬어. 흐흐흐흐흐


수술 결과를 듣고 계속 힘들어하니까 엄마가 아기를 두고 잠깐 나가서 부수고 오라고 해서 형이랑 집 근처 호수에서 오리배를 타고 한탄강에 가서 구경도 하고 돌아왔다!

수술한지 2주가 지나자 상처가 많이 좋아졌어!
솔직히 충격이 너무 커서 블로그 글도 다 지워버릴까 봐 가족들에게, 친구들에게 큰소리 못하는 성격이라 블로그만 그만두면 나는 어디로 내 얘기를 할까 해서
글을 쓰고 있는 중이다!
아기와 오빠를 생각하고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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