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롱 없이 지낸 49일 ‘왜 다롱이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를 때마다 심장 위에 바위를 얹은 것처럼 답답하다.총총총 내 가슴에 발자국만 남기고 다롱이는 어디로 갔는지 영혼이 있었으면 좋겠다.사후세계가 있었으면 좋겠다.그러니까 다롱이가 없는 49일 말고 다롱이한테 49일 정도 다가왔으면 좋겠다.삶과 죽음으로 나뉘고 비록 지금은 볼 수 없더라도 매일 다롱으로 가는 걸음이었으면 좋겠다.나의 강아지가 슬픔도 아픔도 그리움도 없이 그저 편안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