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 결심한 이유
- 평소 편도염에 자주 걸리는 편은 아니었지만 편도선 비대가 워낙 커서 한번 편도염에 걸리면 열이 40도까지 올라 응급실에 가도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했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했다.가장 큰 이유는 올해 편도염이 두 번이나 찾아왔지만 두 번 다 2주 동안 정말 힘들었다는 점에서 자고 일어났을 때 이물감이 조금만 들어도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2452. 역삼하나이비인후과를 선택한 이유는 코브레터 장비를 사용한다는 점이었다.돈이 많이 들어도 덜 아프다는 리뷰와 긍정적인 리뷰가 많아 선택하게 됐다.
둘째는 유명하다는 것이었다.유명한 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하나이비인후과를 선택한 점도 있다.그만큼 수술이력이 화력이다!! 집에서 20분 거리의 병원을 두고 2시간 거리의 병원으로 가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3. 초진수술 전 검사가 처음 받는 것이 수술을 하는 상황인지 의사가 직접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초진을 받아야 한다.나는 원장 선생님이 이 편도선 때문에 생활이 힘들지 않았느냐며 이건 편도염 때문이 아니라도 수술하는 게 맞다며 수술 예약을 했다.
이후 수술 전 검사를 한다. (비용은 대략 17만원 사이로 기억한다.) 소변검사, 피검사, 간단한 내과진료, 키, 몸무게를 재는 것은 기본이었고 특이한 검사가 몇 가지 있었다.폐활량 테스트인데 이게 은근히 힘들다 4번째로 통과한…(코를 막고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최대한 세게 내쉬는 테스트인데 힘들다…) 그리고 구취검사나 발성검사를 한다.발성검사는 에에에 소리를 내면 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구취검사는 두 가지 구취의 원인이 되는 가스의 농도(?)를 판단하는 검사이지만 검사 결과는 수치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나는 잇몸질환으로 인한 구취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런 다음 수술 날짜를 잡아 집으로 돌아가면 된다.연말에 수술이라니…빌어먹을. 진짜… 이비인후과 수술 중 최고의 통증이라는 편도 수술… 과연 잘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수술 전에는 정말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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