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튜즈 오어 다이(Choose or Die) 감독: 토비 마킨스 출연: 아이올라 에반스, 에이서 버터필드, 에디 마산 관람일: 2022년 4월 19일(2022-47) 개봉일: 2022년 4월 15일, 넷플릭스 개봉 주인공 없는 상금의 유혹에 빠진 두 사람. 정체를 알 수 없는 80년대 비디오게임을 재작동시킨 뒤 차원이 다른 공포로 범벅이 된 비현실적인 세계로 돌입한다.
넷플릭스 영화 츄-오-다이 후기
넷플릭스에서 4월 15일에 개봉한 영화 ‘츄즈 오어 다이’를 시청했어요. 솔직히 기대가 크지 않아서인지 모르지만 나름대로 집에서 볼 수 있는 충분한 킬링타임용 공포영화 정도의 포지셔닝은 하는 것 같았어요. 굳이 내 돈 내고 극장에서 보면 돈이 아까운데 집에서 이렇게 ott로 즐기기에는 딱이다. 사실 이런 스타일의 공포영화는 과거 혹은 지금까지도 블룸하우스가 정말 잘 만드는 타입의 작품이잖아요 간결하네요 선택을 하거나 선택을 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제목처럼
영화 초반에 몰입감이 좀 큰 편이었어요 ‘어쩐지 어수선한 가정을 보여줘 가장 아버지가 커’라는 게임을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고 그 게임 방식을 따라가는데, 마치 자신을 cctv에서 감시하고 있는 것처럼, 자신이 하려는, 혹은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게임 화면 속 대사에 번득이고, 결국 저주의 사단이 일어나는데, 혀를 잘리는 듯한데, 자신이 하려고 하는, 혹은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듯한 게임 화면 속 대사에 번득이고, 자신이 돌아보는 것이 참혹한 장면에서 깨어나는 듯.
어느새 영화 튜즈 오어 다이는 그런 오프닝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더 이어가지 않고 삭제시킵니다. 아니, 삭제보다는 그 아버지가 취한 복사본이 맞네요. 게임이 복사되면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가족이나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이 게임의 저주가 이어지는 겁니다.
아니 에이사 버터 필드가 이렇게 변했나? 처음에는 제 눈을 의심하셨죠. 분명 미스 페레그린 때는 훌륭하게 성장하면 계속 크게 성공하는 할리우드 스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일부러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에이사 버터필드가 이렇게 나온다고 하니까 더 무서웠어요. 내가 아는 에이사 버터필드를 내놔!
자신의 실수로 동생을 수영장에서 잃어 온 가족이 피폐해진 케이라(아이올라 에반스). 엄마는 아들을 잃은 충격으로 드러누웠고 케일라는 그런 엄마 대신 학교도 그만두고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런 케일라의 짝인 아이작(에이사 버터필드)은 피폐한 삶에 유일한 빛과 같은 존재. 물론 고물 등을 주워 아이작에서 팔아 돈을 벌려는 요령도 있지만.
우연히 아이작이 주워둔 고물에서 자라라는 그 저주받은 게임을 찾아내 케일이라는 커서의 게임에 초대받게 됩니다 너무 끔찍했던 경험, 혀를 잘린 오프닝처럼 케일라가 처음 커서 게임을 시작한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여직원이 보여주는 글라스 퍼포먼스도 압도적이다. 뭔가 마음이 오싹해지는 지박령을 겪어요.
요즘 느끼는 건데, 전 잔인한 걸 즐기는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슬래서나 고어 같은 건 많이 본 것 같은데 요즘은 정말 잘 안 보네요.
영화 ‘츄즈 오어 다이’의 게임 커서는 4단계 최종 보스 배틀까지 이어집니다 케일라가 4단계로 가는 동안 차례로 엄마가 공격을 받고 아이작이 공격을 받을 거예요. 비슷한 패턴이네요. 그리고 최종 보스 4단계는 보시다시피 처음으로 그 가족이 재등장합니다.
저는 90분 정도의 러닝 타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포영화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양산형 넷플릭스 영화답게 세계적인 반응이 좋으면 두 번째 이야기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 영화 튜즈 오어 다이입니다. 엔딩에 깜짝 놀란 에이사 버터필드의 모습이 등장해 기쁘기도 하고, 역시 넷플릭스가 쉽게 끝나지 않는구나 싶어 씁쓸하기도 했어요.
주말에 공포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이 영화 <츄즈오아다이>를 한 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넷플릭스 영화 <츄즈 오어 다이>의 리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이미지출처 : 네이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