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식이 ‘아침마당’ 방송에 출연해 그의 아내 송유라와 결혼했다는 사랑이야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문천식이 출연해 여섯 살 연하의 전 스튜어디스 부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문천식은 첫눈에 반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천식은 “정준하와 부산에서 행사를 마친 뒤 정준하가 ‘조금 더 머문다’고 해서 혼자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역대급 비주얼”이라고 아내를 직접 수식한 문천식은 “아내는 비행기 승무원이었다. 표를 확인하면서 봤는데 너무 귀여웠다며 첫눈에 반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말을 걸면 너무 가벼워 보여 선글라스 너머로 명찰을 봤다. 집에 돌아와서 당시 유행했던 SNS에서 폭풍 검색을 했어. 83년생 마침내 송유라를 발견하고 열심히 메모를 한다. 오늘 비행기 탄 사람이다. 직업은 코미디언이다. ~한 가치관을 갖고 산다고. 3일 뒤 아내로부터 ‘까불고 있는 분이 아니니 연락처를 드리겠습니다’라고 답장이 왔다”고 밝혔다.
“진지하게 쪽지를 3통 정도 보낸 것 같다. 사흘쯤 지나서 아내로부터 연락이 왔다. 아내가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너무 진지해서 연락을 드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문천식은 아내와 연애할 때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도 보였다고 한다. K 씨는 비행 일정에 맞춰 1년 넘게 배웅하면서 그녀의 집 앞에 갔다가 귀가했다며 경포대에 가서 옛 사진을 보여주며 청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를 마시고, 식사를 하고, 손을 잡고, 그렇게 됐다고 아내에게 보낸 메모도 공개했습니다.
문천식은 평범한 청년에서 개그맨이 돼 신인상을 받았고 멀쩡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누구든 아이를 낳으면 아이가 건강할 줄 알았다며 아이는 다행히 클 때 조금 아팠지만 커서 좋아지는 질환이었다고 털어놨다.
그의 아들은 선천성 화염상모반이라는 희귀 질환에 걸렸고 녹내장도 동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천식은 얼굴을 작게 하는 레이저만 20번 정도 썼다. 자라면서 아이가 자의식을 갖게 돼 너무 고생하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다행히도 이제는 괜찮아졌다고 합니다.
문천식은 아이의 그늘에서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 좋은 대학에 보낼 생각이었다. 그렇지만 아이가 대단하기를 바라기보다는,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아들에게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말보다 행복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들 때문에 인생을 바라보는 게 바뀐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문천식은 또 몸살로 버려진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그런 걸 알고 좀 도와주고 나눠줄까 했다. 지금도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천식은 77년생으로 45세입니다. 1999년 MBC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문천식은 2010년 아내 송유라 씨와 결혼해 아들 문주완과 딸 문주아를 두고 있습니다문천식은 최근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발히 활약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