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카페_살아 있는 소중한 오늘,

구미호카페/구미호식당 4 박현숙

초등 학생이 있는 집이라면, 익숙한 작가의 집”박·현숙 작가”청소년을 위한 소설이며, 동시에 가볍게 이야기를 읽고 진지하게 빠지고 싶은 어른을 위한 판타지 소설”구 미호 식당”의 4번째 이야기”크미호카후에”이 나왔다. 잠시 박·현숙 작가의 이야기를 하면,”수상한 “시리즈에서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 작가이다. 수상한 놀이터, 수상한 운동장 수상한 도서관 등. 다양한 수상한 시리즈로 실제로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 우리의 일상 얘기도 하게 풀어 둔 이야기이다. 처음에 수상한 시리즈에 접했을 때는 상당수의 책이 나온 뒤였지만, 그동안 나는 수상한 시리즈의 책이 공포+추리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왤지 아무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장면을 말하면서 그 안에 우리가 모두 모르는 척하는 사회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담고 있는 얘기였다. 흥미로운 제목과 이야기의 전개, 실제로는 우리의 일상,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모른 체하고 있는 문제를 이렇게 푼 박·현숙 작가의 이야기에 반했다. 그리고 청소년 수련 구미호 호 식당, 마치 어른을 위한 책처럼 나왔을 때 너무 기뻤어. 사실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박·현숙 작가의 어른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중에 알아보면 청소년 문고로 분류됐다. 그러나 청소년이라고 해서 어른들이 읽어도 흥미가 없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어른이기 때문에 하루를 더 사니까 더 생각이 많지 않을까라는 책 바로 구미호 식당 시리즈의 책이다.

이번 4권이 나오기 전에 나온 구미 호수 식당 3권은 모두 삶과 죽음에 대한 얘기다. 삶과 죽음 사이에 낀 사람들의 이야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들의 이후 이야기, 그리고 생전에 지키지 못한 약속을 지키려는 사람의 이야기. 이처럼 구미호 식당 시리즈는 삶과 죽음, 혹은 그 사이 세상을 말하면서 우리에게 오늘의 감사와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야 할 일을 주는 책이다. 각 책은 같은 세계에 공존하지만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따로 읽어도 좋고, 순서에 관계 없이 읽어도 좋다. 이번 새로 나온 구미호 식당 4권, 구미호 카페도 마찬가지다. 구미 호수 카페에서는 사망자의 시간을 산이 받으면서 산이 그 시간 사이에 소원을 들어주는 말에 대해서의 책이다.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여러 얘기가 있다고 생각했으나 그렇지 않았다. 동시에 주인공이 카페에 처음 방문하고 2차례 방문하고 3차례 방문하고 물건을 사면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다만 주인공 뿐 아니라 카페 직원들, 카페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면서 읽는 독자를 긴장시킨다.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이 카페는 수상한!라는 생각에서 이야기 초반을 함께 하며 도중에는 이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마음이 타고 쿵쿵 뛰기 시작한다. 박·현숙 작가의 이야기답게 가독성은 당연하며 이야기의 흡입력에서 일단 책을 수십번 읽게 된다. 그리고 그 긴장감은 끝까지 이어진다.

주인공의 주변에는 구미 호수 카페에 간 사람이 꽤 많다. 카페의 규칙에서 모르는 척을 해야 하지만 그러는 게 쉽지 않다. 카페에 가는 사람들은 각자의 사정과 염원이 있는 주인공은 짐작하는 마음이다.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하고, 모든 사람의 이야기가 안 맞는다는 것도 궁금하다. 실제로 책 속의 등장 인물은 규칙을 어기다. 독자들은 이 부분에서 마음이 주인공들처럼 긴장하고 향후 이 아이들에게 무엇이 일어날지 조마조마하다. 책 속의 인물들은 그렇게 얽혀서 사망자의 시간을 빌려서 정해진 18일이라는 시간 동안 자신의 소원을 이루려는. “망령 사람의 것”을 통해서”망령 사람의 시간을 빌려서”언제”자신의 시간”에서 갚아야 할 지 모른 채”자신의 소원”을 이루는 츠즈 라오 호 카페. 긴장감과 호기심에 가득 차 있는 이야기. 그리고 살아가는 우리의 오늘과 우리의 시간, 그리고 우리의 소원에 대해서 되뇌게 하는 책.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나 같은 어른도 실망시키지 않는 박·현숙 작가의 책이다. 하루에 읽어 벌써 츠즈 라오 호 식당 5권이 기다려진다.

구미호식당 4: 구미호카페 – YES24 베스트셀러 구미호식당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 “죽은 사람의 시간을 빌려 당신의 가장 간절한 소원을 들어요!” 보름달이 뜬 어느 날 의뢰를 받고 죽은 사람들의 물건을 파는 수상한 ‘구미호카페’를 찾게 된 오성우. 카페에서 물건을 사려면 정해진 시간…www.yes24.com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