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도 VDT? 나도 VDT!’
이른바 컴퓨터 질환으로 알려진 VDT 증후군은 현대인의 대다수가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컴퓨터나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이 업무와 학업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디지털 기기 사용 후 몸 이곳저곳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VDT 증후군은 Visual DisplayT erminals Syndrome라고 하는데 디지털 기기의 사용과 함께 나타난 디지털 질병입니다.오랫동안 나쁜 자세로 디지털 기기를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보다 “비대한 면” 환경이 활성화되면서 이러한 디지털 질병은 더욱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디지털로 편리함을 얻고 근골격계 건강은 상실되며! VDT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근골계 통증으로 목의 통증이나 어깨 결림, 목-어깨 등으로 이어지는 근막통, 손목의 통증 등이 자주 발생합니다. 디지털 시대가 주는 편리함 대신 근골격계 건강에는 비상이 걸렸지만, 사실 심각성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 데이터를 통해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202~2015년 6월) VDT증후군 진료인원 및 진료비 현황 통계자료를 공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VDT증후군 환자는 2015년 865만2,632명, 2016년 902만9,143명, 2017년 919만9,860명, 2018년 946만4,541명이었습니다.

2020년 상반기 진료를 받은 환자수가 543만 9,019명으로 하반기 환자수까지 합칠 경우 연간 1,000만 명이 훨씬 넘는다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질병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더 이상 통증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목관절 건강을 위협하는 VDT 증상
거북목/일자목증후군
거북목/일자목 증후군은 옆에서 볼 때 정상적인 C자형이 아니라 거북목처럼 일자형으로 목뼈가 변형된 상태(머리가 앞으로 튀어나온 상태)를 말합니다.

물론 몸의 중심선에서 머리 무게의 중심선이 얼마나 앞으로 나왔는지에 따라 중증도가 달라지겠지만 거북이의 목/일자목 증후군은 평소 어깨가 자주 뻐근하고 뒷목 통증이 있거나 두통을 동반하는 목-어깨 통증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문제는 이런 증상을 오래 방치할 경우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져 통증의 강도가 더욱 심해져 자칫 목 디스크로 발전하거나 관절염, 신경손상 등 제2, 제3의 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근막통증증후군
근막통증 증후군도 대표적인 VDT 증상 중 하나입니다. 뒷목-어깨-등-허리부위의 근육통과 뻣뻣한 느낌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근육이나 근막(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막)에 존재하는 통증유발점이 ‘누적된 피로물질이나 특정자극’을 받아 통증과 경련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통증 유발점은 근육과 근막 안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작은 압통점을 말합니다.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수축했을 때, 근육 주변의 혈액 순환 저하로 근육 세포 기능이 저하되어 통증 유발점이 활성화되는 것입니다.오랫동안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면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지며, 주로 뒷목-어깨-등-허리 주변의 근육과 근막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근관증후군(손목터널 증후군)
컴퓨터 관련 직종에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도 아주 많습니다. 수근관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도 대표적인 VDT 증상 중 하나입니다.
수근관 증후군이란?수근관(손바닥 아래쪽 뼈와 인대가 지나가는 신경 통로. 엄지와 엄지손가락을 손바닥 아래 뼈를 따라 둥근 타원으로 그리면 마치 터널 같아서 ‘손목터널’이라고 부르기도 함)이 좁아지거나 이곳을 지나는 가운데 ‘정중신경’이 눌려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컴퓨터 마우스, 태블릿 펜, 키보드, 스마트폰은 손목과 사용을 촉진시켜 손목 통증과 손 저림 등 손목 통증을 일으킵니다.
이렇게 디지털 시대의 도래는 VDT 증후군이라는 전례 없는 디지털 병을 겸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환자 대다수가 단순한 근육통만큼 해이하게 여기거나 아프다, 그만두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통증을 방치해 다른 근골격계 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이상신호’입니다.
확실히 몸의 어딘가에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라고 하는 생각으로 통증 신호를 신중하게 받아 들여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디지털 시대에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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