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뭔가 걸린 듯한 위화감이 들어 거울로 목 안쪽을 들여다보니 하얀 것이 생겼다.
‘기침을 할 때 흰 덩어리가 나왔다’는 경험이 있는 사람은 없을까요?
그 정체는 편도결석이래요.오늘은 편도결석이 무엇인지, 생기는 원인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편도결석이 어떻게 생길까?
목구멍 안쪽, 혀 아래 양쪽에 있는 혹 같은 것을 구개 편도라고 합니다.편도선은 코와 입에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속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면역 방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편도의 면역 방어에 의해 사멸된 세균 등의 시체는 곪아 일반적으로 삼키거나 가래가 되어 밖으로 배출되기도 합니다.그런데 작은 구멍이 많이 있는 편도선에 염증이 생기면 고름이 편도선에 고이기 쉽고 딱딱해집니다.그 덩어리를 편도결석이라고 해서 누구에게나 생수가 있습니다.
편도결석을 맡아보면 아주 냄새가 나고 ‘하수구 냄새’ ‘비린내’ 등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흔히 ‘냄새 구슬’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편도결석이 생기기 쉬운 경우
위와 같이 편도염이 되면 고름이 쌓여 농전이 생기기 쉬운데요.편도염은 피로와 스트레스 등에 의해 저항력이 약해졌을 때 원래 붙어 있던 균이 증가하여 발생합니다.편도염을 반복하면 만성 편도염이 발병하여 결석이 쌓이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또 호흡 방법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습니다.코 호흡에서는 코털이 공기의 오염을 제거해주는 반면 입 호흡에서는 세균이나 오염이 제거되지 않고 직접 편도에 부착돼 편도결석이 생기기 쉽습니다.입 호흡은 입안이 건조하기 쉽기 때문에 이 건조도 농전이 쌓이기 쉬워지는 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비강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발생하는 후 비누수도 콧물이 목구멍으로 다량 흘러내리기 때문에 편도결석이 생기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편도결석에 의한 폐해와 그 대처법은?
결석 자체에 해가 없기 때문에 증상이 없으면 치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결석은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신경이 쓰이는 분은 제거하셔도 좋습니다.편도결석을 제거하고 싶을 때는 결석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스스로 제거하기 쉽지만 면봉이나 귀이개, 칫솔 등으로 편도를 긁으면 실수로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제거하고 싶다면 이비인후과가 있는 병원에서 흡인이나 세척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그러나 결석을 제거해 줄 수 있는지 여부는 병원에 따라 다릅니다.
또한 편도결석을 일으키는 편도염은 반복적으로 일으키면 IgA신증이나 신장증후군 등 신장질환, 심근염 등 순환기질환, 간염이나 맹장염 등 소화기질환, 관절염 등 골관절질환, 장척농포증 등 피부질환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2차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평소 바이러스를 배출하기 위해 양치질을 하고 마스크와 적당한 수분 보충으로 입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막고 편도염을 예방하는 것도 결석이 생기기 어렵게 만드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정리해 보면 편도결석은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결석 자체에 해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그러나 입냄새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분들은 병원에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또 편도염은 고름이 잘 나는데요.편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코 호흡을 유의하고 양치질을 하는 것과 마스크 사용 등 목을 아프게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