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에 통신기술을 더하겠다고? 문을 여는 자율협력주행시대 http://youtu.be/ElwBirlmVdE [앵커]

요즘 나오는 자동차에는 간단한 자율주행 기술이 일부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정부와 자동차 업계는 다음 단계로 자율 주행에 통신 기술까지 더한 자율 협력 주행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차량 간, 그리고 주변 환경과도 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정연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앞차에 다가가면 브레이크를 걸지 않았는데 차가 속도를 줄입니다.
[“앞차 속도 느려서 속도 줄이며 지금…”]
고속도로에서는 속도 조절뿐만 아니라 차선 스스로도 찾고 차선도 바꾸면서 달립니다.
운전자는 주위를 둘러보고 돌발상황에만 대비해야 해요.
[오인록 / 자율주행차량 차주 :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하면) 말단사원처럼 운전 안 해도 되고 부장님처럼 운전할 수 있어요. 그래서 피로가 많이 풀려요.
이렇듯 자율주행 기술은 우리의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산업계는 자율주행기술에 통신기술을 접목해 자율협력주행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총 5단계.
1~3단계까지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수적인 부분적 자율주행에 그쳤다면 4~5단계부터는 통신기술을 추가해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주변환경 등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완전한 자율 ‘협력’ 주행을 실현합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4단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민경욱 / ETRI 자율주행지능 연구실장 : (자율주행통신기술이 작동하면) 공사구간이 있거나 사고구간이 있으면 차량이 회피할 수 있게, 또는 아주 좁은 도로인데도 마주 오는 차량이 우선권을 주는 겁니다. 가이드를 해줄 수 있는 단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가.
우려도 있습니다.

통신망을 해킹하여 타인의 자동차를 마음대로 조작하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염흥열/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 “차량과 차량 사이의 통신을 공격하면 차량의 위치정보를 알 수 있어 운전자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고, 자동차의 충돌 또는 추돌,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회가 최근 자율주행차 인증 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법을 개정해 통신 안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2027년까지 세계 최초로 4단계 자율주행차를 국내에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영상편집 : 한효정 / 그래픽 : 김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