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준비(병리검사결과) 갑상선암보험금

  • 첫 번째 외래 진료를 받기 전에 보험 회사에 전화해서 필요 서류를 확인해 보십시오. * 세브란스는 앱으로도 가능하지만 병원에서 빼는 것이 훨씬 편할 것 같습니다.*
  • 엄마가 퇴원 후 첫 외래진료에서 엄마 서류 뭐 좀 가져와야 돼?라며 당당하게 앱 캡처 화면을 주면서 이거랑 이거 해서 2개!(1.진단서나 수술확인서, 2입퇴원확인서)라고 했는데 아니었다. 엄마 미안해.

이건 보험회사에서 지급하는 금액이 500만원 이하일 때!

어머니가 받아온 서류 두 개의 사진을 찍어 삼성생명 앱으로 보험금 청구를 했는데 며칠 뒤 보험사에서 전화가 왔다.

엄마가 들어 있는 보험은 보장금액이 크기 때문에 대면으로 보험사에 방문접수, 비대면은 우편접수를 해야 한다고 ㅎㅎ 그리고 서류도 부족하다고. 시대란 어떤 시대인데 아픈 사람에게 오라고? 요즘 한국에서 앱에서 못하는게 있어? 하였으나 받아들였다. 급한 것도 아니고 엄마 체력이 회복되면 둘이 외출할 생각으로 가면 되니까.

추가로 필요한 서류는 병리검사 결과다.이게 뭔지 세브란스병원에 다시 가야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세브란스 앱으로 발급이 가능했어!! MY세브란스 앱으로 신청해 2~3일 후 결제하면 열람/출력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결제를 위해 본인인증을 10번은 한 것 같아. 페이북 앱에 BC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편하고 휴대폰 결제도 좋을 것 같다. 엄마가 BC카드도 없고 휴대폰 결제도 막고 있어서 결제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보험청구용 서류. 이걸로 괜찮지?

+ 세브란스 앱으로 조직 병리 진단서를 청구하다

의무기록 복사에서 보험용을 눌러 조직검사 결과지를 선택하면 된다. 조직검사 결과지가 2종류 있어서 뭐가 뭔지 몰라서 둘 다 발급받았는데 받아보니 하나는 수술 전 세척검사? 슬라이드 검사에서 하나는 수술 후 조직병리 진단서였다. 장당 1000원씩 2000원 결제했다.

+ 조직병리진단서를 대충 번역한 어머니가 한참을 보다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파일에 꽂아두는데 궁금한 것 같아 대충 번역해 써줬다. 의학용어로 사전을 찾으면서 쓴 것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병리진단 결과는 영어가 가득하다+요즘 보험은 거의 갑상선 보장이 안 되지만 모친보험은 무려 20년 전 상품이어서 갑상선암이 보장 대상에 들어 있다(삼성생명 슈퍼홈닥터2).

암에 걸리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이 정도면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많아서 감사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열어보기 전에는 모른다고 걱정하던 전이도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술도 전절제가 아닌 반절제, 입원도 마침 어머니가 원하던 개인실이 비어 있었고 퇴원하고 나서 어머니는 요양병원에 가야 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장 큰 걱정의 원인이었던 아버지가 갑자기 철이 들었는지 며칠 전부터 아침에도 혼자 잘 먹고 퇴근해 와서 설거지도 청소도 하는 색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막내동생도 엄마 목소리만 들리면 쫓아가서 아니 팔 쓰면 안된대!! 나보고 시키라고!!! 하면서 ㅋㅋ 짜증안내고 짜증내면서 엄마를 도와준다. 엄마 머리도 말려주는 거 보고 좀 감동이야. 너무 말안하게 엄마가 타이핑하면 음성으로 출력해주는 TTS앱도 하나 다운받았는데 재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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