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쏘아올린 인공위성 세종1호 – 한컴 소프트웨어 사업 외 색다른 움직임

한글과 컴퓨터가 쏘아올린 인공위성 세종 1호 – 소프트웨어 사업 이외의 독특한 움직임

  1. ‘한컴오피스’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한글과 컴퓨터가 지구관측용 민간위성을 발사한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소프트웨어 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인식됐기 때문에 위성과 한글과 컴퓨터는 뭔가 낯설게 느껴진다.
  2. 2. 그렇다고 한글과 컴퓨터가 갑자기 인공위성을 발사해 관련 사업을 구축한 것도 아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인공위성을 발사한다는 목표는 2012년부터 시작된다. 당시 인공위성 사업을 담당하는 한컴인스페이스는 드론과 위성영상데이터 처리를 통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2020년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인수했다.

ⓒ 한글과컴퓨터

3. 이번에 발사할 민간위성의 이름은 세종 1호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팰컨9 로켓과 함께 우주로 발사된다. 장소는 케네디 우주센터로 미국 시간으로 5월 25일 발사된다. 발사된 위성은 지구관측 영상 데이터를 확보해 데이터 수요가 높은 농업국가, 분쟁국가에 서비스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4. 이러한 인공위성이 수집한 정보를 스페이스 데이터(Space Date)라고 부른다. 스페이스 데이터는 우주 데이터 산업의 쌀에 비유된다. 데이터 활용도가 무한하고 전방위적인 산업에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재해/재난 대응이나 국토 및 자원 관리 측면에서 많이 이용된다.

5. 한글과 컴퓨터는 2023년 상반기에 세종 2호기를 추가 발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3호와 4호도 추가 발사해 최종적으로 50기 이상의 위성을 보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6. KT도 한글과 컴퓨터처럼 스페이스 데이터 사업 영역을 확보하려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주를 노리는 기업이 많아질 것 같지만 아쉬운 것은 인공위성을 발사하기 위해 해외 로켓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사업과 함께 국내 우주기술과 로켓기술도 맞물려 발전해 국내 기업을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같이 보기] 한글과 컴퓨터가 25일(미국 시간 기준) 국내 최초의 지구관측용 민간위성 세종1호(Sejong-1)를 발사한다. 세종 1호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 n.news.naver.com 시장성이 열린 우주산업의 국내외 소식을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 KT SAT와 파트너십을 맺은 위성영상 제공 및 분석기업 ‘블랙스카이’가 운용중 www.bloter.net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