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예보가 있는 목요일입니다. 이제 이 비가 내리면 봄기운이 더 뚜렷해지겠죠?
지난달 아내와 함께 동국대학교 이해란극장에서 뮤지컬로 돌아온 MBC의 전설적인 드라마 ‘M’을 관람하고 와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 뮤지컬화된 드라마 <M> 스페셜 커튼콜 관람 후기 http://blog.naver.com/jaykey0103/222646184551 혹시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M>을 기억하시나요? 1994년 MBC에서 여름을 맞이하여 남량…blog.naver.com 아내와 다양한 공연을 보러 다니지만 우리 둘의 취향이 같은 것 같고 다르기 때문에 공연을 보고 나온 후에 같은 공연을 재관람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물론 저같은 경우는 혼자서 재관람 이상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관람했던 뮤지컬 ‘M’에 대해서는 저희 두 사람의 의견이 공통적으로 좋고 저보다는 아내가 더 좋았던 것 같아 평소와 달리 재관람 의사를 아내가 먼저 표명했습니다.
공연 보러 가는 것을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는 불감청의 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언제 다시 공연을 보러 갈까 고민하다가 드디어 서로 일정을 맞춰 지난 주말 뮤지컬 ‘M’을 재관람하러 갈 수 있었습니다.
뮤지컬 <M> 캐스팅 및 공연장정보(주차정보포함)
뮤지컬 <M>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위와 같이 동국대학교 내에 위치한 ‘이혜란 예술극장’입니다.지난 포스팅에서도 소개했지만 이 포스팅을 처음 보는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공연장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동국대학교 내에 위치한 이혜란 예술극장은 정문보다는 오히려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가는 것이 더 가깝습니다.차를 이용하려면 정문을 이용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 파출소 바로 옆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변함없이 건강한 이해와 예술극장^^
발열 체크 후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정면에 박스오피스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날은 이벤트로 인쇄본이지만 친필 대사의 티켓도 주는 날이기 때문에 공연 티켓과 함께 친필 대사의 티켓도 받는 재미가 있었습니다.저는 배우 정동화 씨와 배우 심재홍 씨의 것을 받았습니다(1인당 1장 증정).
차를 가져갔을 경우 박스오피스 티켓을 받을 때 반드시 주차 할인권을 받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공연 관람객은 3시간에 3,000원의 멋진 주차요금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단, 3시간 초과시 10분당 500원의 추가요금이 있습니다).물론 인터미션 때나 공연이 끝난 후에도 받을 수 있지만 너무 늦을 경우 직원이 퇴근할 수도 있으니 가급적 발권 시 수령하는 것이 좋겠죠?
티켓팅 후 박스오피스 양쪽에 있는 계단을 이용하여 지하에 위치한 공연장으로 내립니다.
이분이 공연예술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이혜란 선생님입니다. 공연장이 있는 지하로 내려가면 기념관도 있으니 입장 전에 시간 날 때 한번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늘의 캐스팅
▶ 나는 너의 시작과 끝. 너의 어둠을 삼킨 나’ 잔인하게 사라져간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영혼 ‘M’역에 정동화 배우님▶’나는 여기 있었어요. ‘숨겨진 기억 조각에’ 사라진 기억을 찾아 돌아온,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마리&김주리’ 역에 이한별 배우▶’놓쳐버린 너의 손을 잡을 수 있다면’ 말리에서 M을 끌어내려는 검사 송지석 역에 윤형렬 배우▶’나는 벌 받고 있는 무서운 힘을 맡긴 죄로’ M의 비밀을 탐구하는 플럼 박사 역에 심재현 배우▶앙상블: 구담/박근식/이재희 배우
뮤지컬 ‘M’ 캐스팅 내역 (이미지 출처 : 뮤지컬 M트위터) 지난 첫 관람 때는 한지상 / 이한별 / 박자홍 / 이홍재 배우님 페어에서 관람하셨기 때문에 이번에는 최대한 배우님을 바꿔서(?) 짝으로 구성된 회차를 선택하였습니다.
누구나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들이 참여하여 어떤 짝을 선택하든지 즐겁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뮤지컬 <M> 줄거리
이제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다시 관람하려니 가슴이 두근두근 하네요(웃음)
뮤지컬 <M> 시놉시스 (이미지 출처 : 뮤지컬 M 트위터)
드라마를 보신 분들이라면 대략적인 내용을 아시겠지만 뮤지컬로 만들어진 <M>은 시대에 맞게 원작의 주요 캐릭터를 잡아오되 시대에 맞지 않는 부분 등을 수정하여 뮤지컬 무대와 같은 공연의 특성을 이용하여 7인조 라이브 밴드의 음악과 함께 조명, 무대 장치 등을 이용하여 새로운 작품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자세한 줄거리는 생략합니다.^^
뮤지컬 ‘M’의 커튼콜 및 짧은 감상을 다시 보면 더욱 즐겁게 공연을 관람한 후 진행되는 커튼콜.
뮤지컬 <M> 커튼콜 촬영 상시허가 공지 (이미지 출처 : 뮤지컬 M트위터)
지난주부터 커튼콜 촬영이 상시 가능하도록 변경되어 기뻤는데, 제가 관람하고 온 그 다음 주부터 커튼콜 장연에 변화가 있었다는 소식과 함께 더 길어진 커튼콜 장면이 올라왔네요. 관객들의 요청에 빠르게 대응하는 제작사…역시 일을 잘할 것 같아요.^^
이건 다시 보러 오라는 얘기인가요? ㅋㅋ 변경된 커튼콜 내용은 하단의 커튼콜 장면을 설명하면서 다시 한번 언급하겠습니다.
이날도 즐겁게 공연을 봤는데 확실히 공연이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나자 배우분들의 감정선이 더 깊어지고 더 재미있어졌습니다.이 공연이 왜 이렇게 인기가 없는지 아쉽다는 아내의 말…
다음에는 커튼콜 사진 몇장… 여전히 조명은 멋지지만 사진찍기는 어렵습니다.(웃음)
마리 역의 이한별 씨, 지금까지 이한별 씨 출연작을 몇 편 봤는데 사진으로 남기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좋네요. 저는 배우분들의 사진을 찍는 것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웃음)
왼쪽부터 박근식 배우님, 윤형렬 배우님, 이재희 배우님의 뮤지컬 <M>은 앙상블 배우님들도 정말 멋지죠!
플럼 박사 역의 심재현 씨.
송지석 검사 역의 윤형렬 배우.
지난해 뮤지컬 블루레인과 명성의 성황 이후 오랜만에 뵙겠습니다(두 사진 모두 커튼콜 때 직접 촬영한 것입니다).
언제봐도 멋진 윤형렬 배우님^^
M 역의 정동화 씨.
정동화 씨는 많은 작품 활동을 하시기 때문에 그래도 자주 뵐 수 있지만 배역마다 개성을 잘 살려주시는 것 같습니다.^^사진은 뮤지컬 ‘미드나이트: 액터 뮤지션’ 당시의 모습(커튼콜 직찍기)
이한별 배우와 정동화 배우.
공연 시간 동안 고생해 주신 라이브 밴드 여러분과…
이 자리에 와주신 관객분들께도 감사를…^^
배우 이한별 씨.
너무 매력적인 모습의 정동화 배우님.
무대에서 인사가 끝나면 계단으로 올라가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마리와 M만 남고 커튼콜은 종료됩니다.
같이 갔던 아내의 개, 제가 열심히 사진을 찍는 동안 커튼콜 동영상 촬영을 해줬어요.
아까 설명드렸듯이 지금 관람 후 글을 올리는 이번 주부터 커튼콜 내용 변경이 있다는 공지가 있었습니다.해당 내용을 제작사에서 공개했는데, 동영상으로 보면 기존 커튼콜은 위와 같이 무대에서 각각 인사를 하고 끝나면 계단으로 올라가 술판이 마지막 인사를 하고 마리와 M만 남아 서로를 바라보며 웃으며 커튼콜은 종료됐습니다.
변경된 커튼콜에서는 위 내용에 추가하여 마리 역을 맡은 배우가 퇴장하면 M 역 배우가 다시 무대에 내려와 짧게 노래를 보태주거든요.이 커튼 콜도 남겨두고 싶습니다만, 일정을 허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공연 관람을 하고 나서 아내에게 칭찬을 많이 받았어요. ㅋㅋ 이런 공연은 여러 번 봐도 너무 좋다고 하셨는데, 특히 뮤지컬 ‘M’ 넘버는 버리듯이 한결같이 다들 너무 좋다는 거였어요.
자주 사용된 조명과 무대 장치,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개인적으로 이런 공연은 흥행이 잘 됐으면 좋겠는데 신기하게도 빈자리가 많아서 신기하게 생각하면서도 아쉬운 면이네요.제가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하나요? ㅋㅋㅋㅋㅋㅋ
아내와 제가 동시에 만족하는 작품을 찾기는 쉽지 않지만, 그 교집합 중 하나가 뮤지컬 <M>입니다.^^
뮤지컬 M은 시간되면 다시 보러가고 싶은데 가능할까요?지금 인생주간 40% 할인을 하고 있는데 일정을 잡지 못하는 건 함정…(웃음)
지금까지 너무 멋진 배우들과 명곡들이 넘치는 뮤지컬 <M>의 관람 리뷰였습니다.
뮤지컬 <M> 공연정보 공연명 뮤지컬 <M> 공연장소 동국대학교 이혜란 예술극장 공연기간 2022.02.03~2022.04.03 공연시간 예매가능시간 : 관람 3시간 전까지
화, 목, 금 7시 30분 / 수 3시, 7시 30분 / 주말, 공휴일 2시, 6시 30분 (월 공연 없음) 런닝타임 150분 (인터미션 15분 포함) 출연진 한지상, 정동화, 이한별, 김수진, 윤형렬, 박자홍, 심재현, 이현재, 구담, 박근식, 김명주, 이경윤, 이재희 관람등급 15세 이상 주최 / 기획클립서비스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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