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토피아는 쉽게 말해서 유토피아의 반대말이래요유토피아는 천국같은 곳이지만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의 세계라고 합니다.그의 반대말인 ‘디스토피아’는 유토피아라는 말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듯이 꿈도 희망도 없는 세상을 뜻하는 말로, 현 시대를 넘어 정말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는 마치 지옥 같은 세상을 말합니다.
유토피아도 실제로 존재하지 않듯이 디스토피아도 실제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 세상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SF 장르만큼 어울리는 장르는 없습니다.극도의 과학적 성취를 이룬 세계지만 황폐하고 미래도 없는 디스토피아 세계는 실재하지 않는 만큼 영화의 소재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그런 디스토피아의 세계관을 가진 넷플릭스 SF 영화 6편을 가지고 왔습니다.꿈도 희망도 없는 디스토피아를 다룬 넷플릭스 SF영화를 추천하세요!

코드8(Code8 2019) 액션범죄 SF
인류의 4%밖에 안 되는 초능력자인 특수인간의 능력을 이용하던 사람들이지만 곧 그들의 능력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그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로봇 군단을 만듭니다.그리고 시작된 특수인간에 대한 억압, 일반적인 삶조차도 할 수 없게 되어버린 특수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인간에 대항하기 시작합니다.
특수인간에 대한 공포가 그들을 사지로 몰아넣은 최악의 수단을 두게 된 인간, 그 끝은 어떻게 될까요?



IO 라스트 온 어스(IO, 201 9) 모험.드라마 SF
제목 그대로 지구에 마지막 남은 소녀의 이야기입니다.환경파괴로 암모니아 수치가 치솟아 인간은 물론 동물조차 살아남지 못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은 지구 밖으로 쏜 100개의 콜로니에 살아가게 되지만 샘은 유일하게 호흡할 수 있는 고지대에서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최악의조건에서유전자를변형시켜서살아남는식물처럼인간도적응할수있다는기대감이있지만그기대감도점사라지고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 날아온 열기구 그 안에 있던 남자 마이카 남자는 여자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까요? 희망을 잃어버린 지구에 마지막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


아논 (Anon, 2018) SF. 스릴러. 범죄
모든 것이 눈에 보이는 대로 기록되고 관리되는 세상의 경찰관들도 일하기 쉬워졌습니다. 그곳에 있던 사람의 기억을 따라가다 보면 사건 해결의 1급 경찰관 원숭이는 우연히 길을 걷다가 시스템 오류가 일어난 한 여성을 발견합니다.그리고 곧 닥칠 살인사건, 피해자의 기억을 되새기던 그는 깜짝 놀라는데.피해자가 살해됐을 때 피해자의 시선이 아닌 살인범의 시선으로 자신을 지켜봤기 때문에 피해자 전원이 정체불명의 한 여성을 만난 뒤 살해됐다는 조사 결과 그 여성은 누구일까.
세상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시스템에 오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듯이 시스템에는 확실히 버그가 존재한다.


블레이드 러너 2049 (Blad eRunner 2049, 2017) SF. 액션 액션
2049년 어두운 분위기의 황폐한 도시인간과 21세기 초 인간의 능력을 복제한 인간의 대체품 복제품이 혼재되어 살고 있습니다.주인공 K 또한 복제물로, LAPD 소속 블레이드 러너란 통제를 벗어난 복제품을 쥔 사람을 의미합니다.
임무 수행 중 여자 리플리칸트의 유골과 함께 출산의 흔적을 발견한 K숨겨진 비밀에 가까워질수록 정체성의 혼란에 빠지는 K는 과거 블레이드 러너였던 릭 데커드를 만나게 되는데 휴머니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 인간다움이란 타고났는지 만들어지는지


토탈 리콜(Total Rec all, 2012) SF. 액션
지구 대륙의 80%가 인간이 살지 않게 된 가까운 장래에, 그래도 인간이 살 수 있는 지역인 콜로니와 영국을 중심으로 한 영연방에 밀집해 살고 있습니다.노동자들은 매일 아침 지구의 중심에 서서 지구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폴에서 연방으로 건너가는 생활
주인공 더그는 사랑하는 아내와 평범한 삶을 사는 인물, 하지만 매일 아침 악몽에 눈을 떠요.콜로니 출신이라는 이유로 승진에서도 늦어져 삶이 고달팠던 그는 기억을 심어주고 고객이 원하는 환상을 현실로 바꿔준다는 리콜사를 방문하는데 기억을 심어주는 과정에서의 의문의 사고와 함께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는 더그.
현실인지 가상인지 혼란스러울 틈도 없이 자신을 옥죄는 경찰들 더그의 기억 속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이게 현실인가.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을 겁니다.심지어 영화 끝난 후에도…


Highlife (2018) SF 드라마. 호라
태양계에서 떨어진 먼 우주, 한 대의 우주선이 블록홀 에너지 탐사 임무를 위해 보내졌지만 탐사보다는 실험에 가까운 그들의 우주여행 우주선에 탑승한 사람들은 금기를 범한 사형수들, 살아남으면 블랙홀에 대한 연구도 할 수 있었겠지만 실은 이들을 우주로 내보내고 얼마나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하는 것 같다.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우주선에서 태어난 아이 윌로, 이 아이를 통해 영화가 말하려는 것은 무엇일까.공상 과학(SF) 영화라기보다 다소 심오한 메시지가 있는 영화

암울하고 암울한 세계 속의 꿈도 희망도 미래도 없는 세상 속에서도 사람은 살아가고 인간이 만든 기계도 살아갑니다디스토피아 강세관의 SF 영화라서 모두 분위기가 침울하고 어둡고 어둡습니다.
이런 영화들이 주는 메시지가 궁금하지만, 이렇게 암울하지만 결국 희망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 게 아닐까요?뭐가 진짜인지 구분하기조차 힘든 세상에서 상상력으로 꽃피는 영화 앞날 세계는 과연 어떤 식으로 꽃을 피워나갈까요? 그 꽃이 과연 화려한 색인지 어둡고 음울한 색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넷플릭스 SF 영화 추천 6편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