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3명, 86세 여성은 치매, 요로감염, 폐렴, 88세 여성은 치매와 저혈압, 91세 여성은 치매와 고혈압, 요로감염 등을 앓았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질병청은 이 병원에서 독감 접종을 한 뒤 숨진 환자 3명이 모두 지병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26일 처음 사망한 86세 여성은 치매, 요로감염, 폐렴 등을 앓고 있었으며 이후 사망한 88세 여성은 치매와 저혈압이 있었으며 91세 여성은 치매와 고혈압, 요로감염 등을 앓고 있었다고 질병청은 전했다.질병청은 “사망한 3명과 관련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진행한 결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의 연관성보다는 노환 및 기저질환(지병) 악화에 따른 사망으로 판단된다”고 재차 설명했다.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의 안내문[연합 뉴스 자료 사진](서울=연합 뉴스)김·이에나 기자=국가 독감 예방 접종 사업이 전면 중단된 상황에서 노인 환자 120여명에 독감 백신을 둔 인천 지역 요양 병원이 관련 지침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당초 계획상 만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노년층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 사업은 이달 13일부터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 요양 병원은 기간만 준수하지 않은 채 접종이 전면 중단된 상황에서 환자에게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하루, 질병 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인천의 한 요양 병원은 지난 달 24~28일 입원 환자 122명에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해당 백신은 국가 예방 접종 사업 때문에 정부가 조달한 물량이었다.접종이 시작된 날짜를 보면 9월 24일 9명, 25일 84명, 27일 18명, 28일 11명 등이다.앞서고 질병청은 정부와 조달 계약을 맺은 “신성 약품”이 공급한 백신 물량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일부”상온 노출”사고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21일 밤, 국가 예방 접종 사업을 전면 중단했다.질병청은 당시 의료 기관 등이 사용하는 질병 보험 통합 관리 시스템에 관련 내용을 공지하고 신성 약품이 공급한 백신과 같은 “로트 번호”(개별 제품보다 큰 단위의 제조 시리얼 번호)를 입력할 수 없도록 했지만, 이후에도 일선 병원에서는 접종이 이어 온 것이다.다만 인천 요양 병원의 환자가 접종한 백신은 신성 약품의 컨소시엄 참여 업체인 “DL팜”이 공급한 별도의 물량이며 상온 노출 혐의 백신과는 관련 없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조사 결과 해당 백신의 이리·출고 및 운송 등 전 과정에서 적정 온도(2~8번)이 유지된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관련 질병청 관계자는 “해당 병원에서는(국가 예방 접종)사업 기간을 준수하지 않았다”며”(국가 조달)백신을 받은 뒤 예방 접종에 동의한 입원 환자 122명에게 접종하고 별도 비용 청구는 없었다”고 밝혔다.독감 백신 접종자 중 무료 예방 접종 대상의 62세 이상은 119명이다.나머지 3명은 대상이 아니다.질병 관리 본부는 해당 병원의 지침 위반과 관련,”이번 절기(2020~2021년)독감 국가 예방 접종 지원 사업 참여 제한, 계약 해제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이라며”관할 지방 자치 단체에서 검토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질병청은 이 병원에서 독감 접종을 한 뒤 숨진 환자 3명이 모두 지병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지난 달 26일 처음으로 사망한 86세의 여성은 치매, 요로 감염증, 폐렴 등을 앓고 있으며, 그 후 사망한 88세 여자는 치매로 저혈압이 있고 91세의 여성은 인지증과 고혈압, 요로 감염증을 앓고 있었다고 질병청은 전했다.질병청은 “사망한 3명과 관련해서 전문가 자문 회의한 결과, 독감 백신 접종 관련성보다는 로환 및 기초 질환(숙환)악화로 인한 사망으로 판단되는 “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독감백신 무료접종 일시중지 안내 [연합뉴스 자료사진]

독감백신 무료접종 일시중지 안내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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