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 – 421 후기 NAS TerraMast er

#NAS #테라마스터 #F2-4 21

NAS ?

우선 NAS를 쉽게 말하면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저장매체다.

저장매체를 계속 인터넷에 접속한 상태로 운용하며, 휴대폰이나 PC 또는 패드나 스마트TV까지

필요에 따라 접속하여 데이터를 사용할 것.

더 쉽게 정의하면 외장하드를 네트워크에 넘겨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개념이다.

이걸 어디에 쓸까?

물론 현재도 무료로 제공하는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있지만 자세히 보면 은근히 제한이 있다.

물론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지만, 매달 얼마씩 빠지는데 보통 이런 건 돈이 아깝지 않아요?

그래서 한 방에 치료도 받고 용량도 필요에 따라 늘려 놓으면 얼마든지 쓸 수 있는 NAS를 구성하기로 했다.

저의 경우는 요즘 만화책 보는데 취미가 생겨서 유튜브에서 찾아보고 매번 검색하기가 귀찮아서

‘구독과 좋아’에 싫증이 났으므로 상당한 화질의(1080P) 영상을 가져 보고 싶었다.

그렇게 영상을 얻었는데, 스마트폰에 복사하는 것도 꽤 귀찮고, 거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던

영상을 TV로도 계속 보고 싶었다. 물론 영화나 드라마 등 동영상과 음악까지 많은 장르도.

그리고 매번 핸드폰으로만 사진을 보관했다가 매번 날렸는데 NAS로 옮겨놓으니까 추억 소환도 너무 쉽고

귀찮음의 정점인 나에게는 좋은 백업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가성비는?

간단히 말하면 비용 대비 효과가 좋지 않다. 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가성비를 원하시면 라즈베리로 구축하는 게 좋고

성능이 필요하면 몇 세대 전의 저전압PC로 구성하는 것도 방법이다.

사실 별거 아니지만 가격은 꽤 비싸다. 라즈베리나 컴퓨터를 이용해서 구축하는 사람도 있지만

너무 난이도가 높아 보여서.. (라즈베리 게임기도 망설이는 저에겐..) 실패할 확률도 없다고는 할 수 없고 그래서

거의 간단하게 구성할 수 있는 기성품을 사용한다. NAS 검색만 하면 나오는 시놀리지를 제일 먼저 접하게 된다.

물론 유명한 만큼 비싸고 인터페이스가 좋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데 시놀리지 라인업은 정말 가성비가 좋은 것이 아니라서 테라 마스터 제품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가격은 40만원대 초반이다. 같은 가격의 시놀리지 DS718+ 제품을 보시면

이거 40만원대 후반이다

CPU는 마찬가지로 셀러론 J3455램은 테라 마스터 F2-421이 두 배 정도 크다.

최대 지원 용량은 F2-421이 32TB DS218은 20TB, 최대 70TB지만 원래 베이가 2개니까…

실제로 20TB를 개인이 쓰기에는 꽤 많은 용량이다.

소음은 진짜 생각보다 커

이게 사실은 핵심이다. 내가 소음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반드시 SSD를 사용해 주기 바란다.

아니면 랜선만 빼서 베란다에 치우거나 아이들 상태에서도 가끔 하드를 읽지만, 꽤 고생하고 있다.

특히 공포영화나 집중이 필요한 장면이 나왔을 때 얘 눈치 없는 소리는 정말…

그냥 거실에 놓고 쓰긴 하지만 조만간 랜선을 하나 사서 어디든 치워버릴 생각이다.

이게 발열 문제여서 어디에 박아 사용하기도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럼 기성품을 구입하는 것만으로 NAS 구축은 간단해지는가?

개인적으로 PC를 조금 다루는 사람은 1시간 이내에 구축할 수 있다.

설치란 스토리지 NAS에 설치하고 전원, LAN 케이블(또는 WIFI)만 접속하며

NASIP 주소를 입력하고 초기화 및 포맷, RAID 설정만 하면 사용 준비는 끝난다.

테라 마스터를 기준으로 처음 계정을 생성하고 로그인하면

이러한 창과 비슷한 화면이 나타난다. 사용법도 Windows와 거의 유사하며, NAS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호환성을 한층 더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플렉스

접속도 윈도 익스플로러 자체에 드라이브를 추가하여 쉽게 접속할 수 있으며 유선 LAN 기준(1000MBPS)

전송 속도도 양호하다. 물론대용량파일이나작은용량의파일을옮길때차이가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영상은 잘 재생할 수 있을까?

내가 걱정한 것은 이것이었는데 과연 4K 영상을 NAS가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결과만 보고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영상에서 (자막 포함) 영상을 보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2시간짜리 영화를 봤을 때 읽는 전반에만 버퍼링이 잠시 걸렸고 1080P 수준의 영상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덕분에 스마트폰으로도 마음껏 보고 있다.

하지만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재생이 안 될 수도 있지만 단적으로

스마트폰에서는 MX플레이어를 통해 모든 영상을 재생할 수 있지만 TV에서는 일부 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다.

물론 인코딩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게까지 해야 되나?

라우터로 포트 포워딩 설정을 하면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익스플로러(LG폰 기준 기본 앱은 지원하지 않음)로도 바로 접속할 수 있고 영상도 원활하게 재생된다.

스마트TV로 접속?

외부 입력에서 직접 NAS를 연결하거나 앱을 통해 연결하려면

내가 쓰는 삼성 스마트TV는 타이젠 기반이라 삼성이 제공하는 APP를 설치해야 한다.

내가 고생했던 게 이거였는데 내가 바보같이 계속 어플 깔아서 왜 안 될까 고민했는데

편하게 플렉스를 설치하면 된다 인터페이스가 너무 편하고 빠르거나 코덱 지원이 빵빵하지 않은데

사실 그나마 쉽게 콘텐츠를 관리하는 게 이것밖에 없다.

NAS에 접속하면 일반적인 익스플로러 스타일의 화면이 전시된다.

음악을 바로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고

대부분의 사진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PLEX를 사용하려면 설정에서 IP와 Port를 정확히 입력해야 하는데 F2-421은 이것이 기본값이다.

(IP는 다르겠지만) 시놀리지는 사용자가 많아 보다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미디어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지만 미디어 서버에서 읽는 방식이므로 매칭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다음 영화/드라마 정보나 네이버 뮤직 등에서 메타데이터를 불러오는 방법이 있는데 조금 복잡해서 패스.

플렉스 미세먼지 팁

아마 플렉스를 사용하면 가장 먼저 자막 문제에 직면하게 될텐데…

파일명과 같은 자막인데도 어디서 많이 읽는데도 전혀 읽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정답은 아니지만 폴더경로, 파일명 등 한글을 모두 영어로 변경하고 SMI->SRT로 자막형식을 바꿔서

내 경우에는 대부분 성공했다.

이래도 안 되면 컴퓨터로 플렉스에 들어가 직접 자막을 올리는 방법도 있다.

그냥 그 작업이 번거로운… 어쨌든 시리즈물은 영문 폴더명을, 단편으로 끝나는 영화는 직접 올리는 게 편하다.

다른 문제는 메타데이터를 읽어와서 특히 미국드라마나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이상한 순서로 맞추는데

아직 해결중이다

끝내고…

내가 NAS를 구축하는 데 든 비용은 NAS 기기 42만, HDD4TBX 230만. 총 72만 정도 소요되었다.

저야말로 데이터 날릴까봐 RAID 정리하려고 하드 2개 사고 NAS를 오버스펙으로 샀던거 생각하면

통상은 30만원대로 구축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가장 큰 의문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

나는 그렇다. 지금 직장을 바꾸면서 친정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고향에 가도 이젠 친구도 읍내에 없을 것 같다고

몇달에한번씩가는데얼굴만보여줄수는없으니까고향갔을때의심심심함을풀어주는것도좋고

점심시간에 쉬면서 만화책을 보는데 개인적으론 너무 만족스럽다.

출장을 가서 저녁에 모텔에서 빈둥거릴 때도, 어딘가의 약속을 받아 누군가를 기다릴 때도 편리하다.

전에는 뭔가를 큰 화면으로 보기 위해서는 매번 컴퓨터로 HDMI 케이블을 연결해서 화면을 설정하는 게 귀찮았어요.

지금은 몇 차례의 리모컨 조작으로도 충분하다. 모임에서 사진을 불러와서 추억을 파는 것도 좋고

원한다면 다른 누군가와 대용량 데이터 공유도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소음이 꽤 있기 때문에 SSD 추천 거실이나 침실에 두지 않도록.

플러스 칩

최소 4베이를 구입하세요. 8테라가 미디어를 메우기 시작한 이후로 말이 안 돼요.

단적으로 말하면, 최신화까지가 0.8테라정도 나옵니다.

4k화질의 영상은 적게는 20기가에서 많게는 50기가까지 입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태라는 생각보다 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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