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2004년에 나온 LOST 시즌 1을 보게 되었다.초등학교 때 토요일 점심을 먹으면서 잠깐 본 기억이 있지만 이런 서사를 가지고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였는지 몰랐다.시즌6까지 나왔는데 시즌1을 마무리 지은 소감을 올리려고 한다.
전체 스토리 : 비행기 추락으로 섬에 불시착해 살아남은 사람들이 겪는 기묘한 이야기
장점 : 섬에 미지의 인물들이 있어 이들이 사람들에게 위협의 존재가 되지만 초반에 한 번도 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다만 배우들의 연기와 소리, 그 미지의 존재가 만들어낸 결과물로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그리고 전체적으로 섬은 미스터리를 지니고 있다. 그 미스터리를 풀고 탈출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보여주며 사람들 사이에 생기는 충돌과 화해를 보여준다. 사건 하나하나 중심 인물이 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 그들이 숨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 각 캐릭터마다 서사와 과거, 그리고 비행기를 왜 타게 됐는지를 오버랩하면서 보여주는데, 그 이야기 하나라도 미스터리를 섞어 사람들을 계속 궁금하게 만든다.
볼 때마다 각본을 정말 세밀하고 궁금하게 잘 짜고 마지막에 그들이 비행기를 타고 무심코 인사하던 사람들과 섬에 갇힌 모습을 느린 화면으로 보여주는데 이게 뭔가 슬프게 느껴졌다.
단점:한국배우가출연해서한국문화와한국어가나온다. 확실히 타 문화권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한국 배우 외에 외국인이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이상하고, 차라리 한국 배우를 더 쓰는 편이 감정 전달이 더 잘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며, 한국 배우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집의 형태 또한 중국풍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만들어진 배경이 2001년부터 2004년 정도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그때마다 확연히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