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더/안드로이드 Mother/안드로이드, 2021 지난 두 달 동안 넷플릭스에 영화가 많이 개봉해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개봉 영화는 물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까지 볼 게 정말 많구나~ 했는데 아마 연말 특수(!)였던 것 같다. 1월들어 새로 개봉하는 영화편수 자체가 확! 줄어든 느낌!! 게다가 개봉예정리스트를 봐도 눈에 띄는게 거의 없는게 더 큰 문제!! 그러던 중 정말 오랜만에 정해놓은 영화가 있어서 봤는데 이건 정말… 너무 재미없었는데 오랜만에 본 넷플릭스 영화라 짧게나마 써본다.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SF 스릴러 영화 <마더: 안드로이드>다.

넷플릭스 영화 <마더/안드로이드>의 줄거리 각 가정에 안드로이드 한 대는 기본이 된 미래 세계. 인간은 그들을 이용해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인간에게 해를 가하지 않도록 설계된 이들이 어느 날 갑자기 반란을 일으켜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그날 남자친구 ‘샘’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고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던 ‘조지아’는 이내 도망가는 삶을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만삭의 몸이 된 ‘조지아’는 한국으로 떠나는 배를 타기 위해 ‘샘’과 함께 보스턴으로 향하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전개 제목이 <마더: 안드로이드>이긴 했지만 정말 이렇게 급물살을 탈 줄이야… 영화 시작과 함께 임신 소식을 알린 ‘조지아’는 5분도 안 돼 임신 9개월 만삭의 몸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 안드로이드는 사람들을 몰살하고 도시를 하나씩 점령하고 있었다. 영화의 내용이 진짜 제목 그대로 ‘마더/안드로이드’라는;;;;;;;;;;;;;;;;;;;;;


그런데 9개월이 훌쩍 지났다는 얘기는? 안드로이드의 반란 따위는 제대로 그리지 않았다는 이야기! 나름대로 사람의 반격 따위는 전혀 그리지 않았다는 이야기!! 그래서 SF 특유의 볼거리를 기대하는 분이 있다면 그런 일은 전혀 없다고 알려드립니다.
게다가 안드로이드 얼굴 생김새 때문에 그렇게 어색하대(얼굴 아래로 내려왔잖아!!)


나름대로 반전을 넣었는데… * 스포 있어*
이런 시대라서일까. 군부대는 여전히 제 기능을 발휘하고 있었다. 조지아와 샘은 보스턴으로 향하던 중 군부대에 잠시 몸을 맡기기로 했다. 그래서 의사에게 진찰까지 받은 ‘조지아’는 아이를 낳을 때까지 그곳에 머물고 싶었지만 ‘샘’이 사고를 내고 말았다. 보스턴행 차에 태워주겠다는 군인들의 도발에 져서 싸움을 벌이고 만 것이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세상으로 밀려났고 다시 고행이 시작됐다. 목적지까지 30km가 넘는 길을 가야 했던 두 사람은 결단을 내린다. 원래는 안드로이드의 감시를 피해 조용히 움직였지만 빠른 이동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기로 한 것이다. 그랬더니? 당연히 얼마 지나지 않아 안드로이드에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조지아’를 살리기 위해 먹이를 자처한 ‘썸’은 안드로이드에 붙잡혔고, ‘조지아’는 ‘아서’라는 사람을 만나 목숨을 건졌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출신인 아서는 이들의 감시를 피할 수 있는 일종의 보호복을 만들고 조지아는 이를 입고 안드로이드 진영에 들어가 샘을 구출한다. 그리고 3명은 무사히 보스턴에 도착하는데… (이 과정도 생략되고 제대로 안나옴)
그곳에서 출산을 하고 조사를 받던 조지아는 자신의 실수를 깨닫게 된다. 아서는 보스턴 기지를 파괴하기 위해 사람인 척 연기한 안드로이드였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나마 늦지 않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조지아는 EMP를 터뜨려 그곳에 침입한 안드로이드를 모두 잃어버린다. 역시 이 과정도 휙 지나가는 수준. 영화 ‘마더: 안드로이드’ 러닝타임이 나름 110분이나 되는데 이런 일이라면 왜 이렇게 오래 찍었을까 하는 의문뿐이다.

영화 <마더> 속 ‘조지아’와 ‘썸’은 그래도 안전한 곳이 한국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곳으로 가는 배를 얻기 위해 보스턴으로 가는 길이었다. 처음 이 대사가 나왔을 때 오~ 한국? 그래서 놀란 사람은 나뿐만이 아닌 것 같아. 나름 K-방역에 성공해서 일부러 넣은 건가? 좀 생각해봤는데 나중에 나오는 거 보니까 한국이 아니라 북한이었다는 건 미래세계가 돼도 안드로이드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설정했나? 그러고 보니 은근히 돌려차기일까? ;;;

재미도 긴장감도 전혀 느낄 수 없었던 넷플릭스 SF 스릴러 영화 <마더: 안드로이드>다. 미래세계를 배경으로 한 SF영화가 이렇게 촌스러운 일인가!! 아무리 주인공이라 해도 9개월째 도망가는데 이렇게까지 훨씬 예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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